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오른쪽 1000모 비절개 후기(3번째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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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1000모
(500모낭)
수술경과일
10일
연령대
20대중
담당의
김주용 원장님
수술비
3등급이상 회원에게 공개
수술범위
M2형
<사진1) 수술전 비어있는 오른쪽이>
<수술 직후>
<수술 10일차 위>
<수술 10일차 정면>
<10일차 샴푸 후 빠진 내 머리 ㅠㅠ>
저는 2018년에 서울 탈모병원투어를 돌고[당시23살] 참닥터에서 3300모(기억상) "절개"수술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른쪽이 유독 심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년후에 As로 200모 정도를 비절개로 수술을 했는데?
또 안났습니다.
모발이식후 초반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놓친것인지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 부분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수술을 두번이나 했는데도요.. [이번 수술은 진짜 그냥 터치를 안했습니다 심지어 수술안한 반대쪽도...]
가르마 부분이라고 해도 너무 심하게 비어있다고 느꼈는데 측면에서보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전 머리카락이 바람을 막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상담한번 다시 받으러 갔습니다 참닥터에(주변에 다른 병원들 많긴한데 매번 가는곳이 참닥터라 그냥 편해서..)
약받으러 1년에 한번씩은 갔는데 원장님 뵙기는 힘들었지만,, 상담이라 원장님이 직접오시고, 여러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제 가르마가 왼쪽으로 되어있으니 전혀 문제 없이 다닐수 있다. 굳이 수술을 안해도 괜찮을것 같다 하셨습니다만
제가 머리를 내리고 다니는걸 선호해서 좀 차 있으면 좋겠는데 혹시 약(프로X정 복용중)이 문제가 아닌가 했습니다.(네 약은 문제가 아닙니다.)
원장님 왈: "우리는 고객님이 관리만 잘한다면 이식모의 90%까지 보장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심는 경우에 객관적인 판단과 고객님 주관적인 판단은 다를 수 밖에 없다" 하시더라구요..[저도 약받으러 와서 수술잘 안되신분들 언성 높히는 경우를 봐서..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하. 지. 만.
『이 한심한 닝겐은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수술하기로 그냥 맘을 먹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했던 곳에서 하는게 조금 덜 긴장될거같아서 그냥 다른곳 안돌고 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더 올랏...ㅠㅠ 원래 시간이 지나면 기술력은 그대로여도 가격은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부분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뭐가 달라졌겠지하고,, 300냥에 1000모 수술하기로 했습니다.[동일병원 2차 수술자라 할인+샴푸같은건 그냥 주시더라구요]
크리수마스이브날에 비절개로 수술을 하러 갔습니다.
제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 수술했을 때 간호사님이 또 있으신거 같더라구요. 항상 친절하십니다. 제 손목에 바늘 꽂은 다음 수술실 입장... 비절개여도 무서운건 매 한가지입니다. 친절하게 해주셔도 저는 무서워요..
뒤통수 보이게 앞으로 누워서 통수에 8차로 머릿길 낸다음 원장님이 무슨 기계로 위이잉하면 그 부분 뽑고 분리 후에 심고,
간호사님이 마지막에 심어진 머리 정렬 시키는작업으로 하는것 같습니다. [첫 수술은 두려움 설렘 부끄러움? 같은게 들었는데 이젠 뭐..세 번째..]
이전 수술할 때 원장님이 하는 이야기 재밌게 들었었는데 이번엔 약맞고 그냥 자버려서,,,이야기는 못들었습니다. ㅠㅠ
잠깐 잠깐 일어났을때는 뭐가 후두둑 뺨타고 흘러내려서 바닥에 떨어지는데 물인가? 했는데 피더라구요 음 피냄새는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비절개도 피가 꽤 납니다 혹시 수술하신다면 알고계시길..
그렇게 수술 잘 끝내면 원장님이 오셔서 유의사항 알려주십니다. 몽롱한 상태라 잘 못알아 들어도 머리에 피쏠리게 하지말라는 것과 간호사님이 약국가서 약은 꼭 사라는 말씀에 약사고 제정신 아닌채로 버스타고 집왔네요.
10일차에 머리 딱지제거할겸 구슬리면서 심는데 머리카락 장난아니게 빠지네요... 수술 안한 반대쪽도 엄청 빠집니다 머리를 제대로 안감아서 그렇긴 할텐데 빠지는 머리카락 넘모 무섭...죠...
원장님 수술하는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라 모두 관리는 못해주시겠지만 병원 시스템자체에서 관리를 잘해주는것 같습니다.
사실 탈모인들은 원장님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을겁니다(원장님을 만난다? == 머리심어야,,,) 하하하!...
어쨋든 이렇게 후기 남김니다 병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병원 선택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고 길게 후기 남깁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1. 비어있는 오른쪽 1000모 심었슴니다.
2. 수술 후 관리 및 답변은 카운터에 계신분이 기가막히게 잘해줌니다.
3. 원장님은 잘 심어주십니다 단 좀 비쌉니다.
+코로나 심해서 진짜 조심히 갔다왔는데 갔다온지 10일차에 아직 발열같은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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