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헤어라인 2700모 절개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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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2700모
(1350모낭)
수술경과일
3일
연령대
30대초
수술범위
M1형
병원에서 받은 사진입니다.
병원선택은 한달정도 고민했구요. 가장 생각나고 믿음 갔던 병원으로 선택했습니다.
수술전날 후기사진들을 보며 모발이식 하지말까 ,, 괜히 하는건가 그냥 이대로 살까 이런저런 생각만 잔뜩 하다가 수술당일엔 어찌저찌 제 자신이 수술을 잘 받고 있더라구요.
그럼 수술 당일 기억을 떠올리며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볼게요!
오전 9시50분까지 병원에 방문하여 엉덩이주사를 두대 맞았어요. 항생제주사라고 했었나;; 기억이 잘 안나네요. 엉덩이주사는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
그다음 동의서 작성하고 바로 두피 절개하러 수술실로..
티비에서나 보던 수술실을 직접보니 완전 긴장했어요.. 아 드디어 내가 하는구나 ㅠㅠㅠ 하면서 ..
엎드려서 국소마취를 했는데 주사를 몇대나 맞았는지 .. 여러대 맞았구요. 국소마취 주사가 제일 아플거라는 글을 봤기때문에 긴장을 엄청나게 했지만 나름 견딜만 했습니다. 여성분들 제모해보신분들이요, 전 겨 제모할때만큼 따끔하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이제 두피를 자르겠구나,,뜯어내겠구나 생각하며 무슨 소리가 날까 집중했는데요. 채취를 언제한건지 벌써 꼬매는것같더라구요. 결국 소리는 못들었습니다 ㅎㅎ 이때부터 긴장이 조금씩 풀렸어요.
후두부 꿰매고 점심을 주셨습니다. 20분정도 쉬었던것 같아요.
점심은 호박죽과 간식들. 제 상태 사진도 찍고 엄마, 친구들과 카톡도 하며 밥을 맛나게 먹었어요. 과자두개가 남았는데 수술실로 다시 들어가야해서 다 못먹고 나왔습니다. 제가 워낙 먹을걸 좋아해서 남겨진 과자가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헤어라인 디자인 들어가구 다시 수술실로 가서 바로 이식을 시작했던것 같아요.
모낭분리사 두분이서 제 모낭을 빠르게 분리하고 계셨고 간호사언니?인가? 한분께서 식모기에 모낭을 끼워주시면 원장선생님께서 바로 받으시구 제 이마에 심으셨어요. 그리고 실장님께서 왔다갔다 하시며 제 상태를 봐주셨구여. 그렇게 수술실에 총 다섯분이 계셨던것 같구요.
아 신기했던건 원장선생님께서 제 헤어라인 디자인을 해주실때 저보고 거울로 한번 봐보라고 하셨는데, 그때 모낭분리사 분들도 고개를 돌려 제 이마를 보시는것 같더라구요. 오 신기했어요. 제가 거울로 볼때마다 같이 봐주시더라구요. 곧바로 다시 모낭분리를 하셨구여.
이식 전 이마부분에 또 국소마취를 하는데.. 이번껀 좀 아프더라구요. 눈물이 찔끔 났습니다. 그냥 얼굴이 찡그려지는정도였구 이것도 참을만했습니다. 점점 감각이 없어지고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식 시작! 첨에 라인을 먼저 잡으시고 중간중간 5분정도 휴식을 갖고(한 세네번정도?) 이식은 2시쯤에 마무리가 됐던것 같아요.
저는 이식 하는 내내 손거울들고 실시간으로 관찰했습니다. 머리카락이 심어지는게 너무 신기해서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눈이 피로해서 잠시 거울을 내려놓으면 잠이 올락말락 하다가 다시 궁금하여 거울을 들고 이식과정을 지켜보고.. 원장선생님께서 제가 계속 지켜보는데 불편하진않으셨나 모르겠네요ㅎㅎ;;
그리구 국소마취를 했기때문에 마취가 덜 된 부분이 있을거라고, 이식하는데 아프면 참지말고 바로 말하라고 하셨어요. 참으시는 분들고 계신가봐요.
제가 이런 수술은 태어나서 처음이라 처음엔 정말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이 풀렸습니다. 생각보다 편안했구요. 이식이 마무리가 될때쯤엔 자꾸 웃음이 나오면서.. 벌써부터 머리가 빨리 자랐음 좋겠다 ~~이런 생각을..
수술 끝나고 처방전 받고 이런저런 설명을 들은 뒤에 집으로 갔어요.
아 참, 약값 비쌉니다; 보험적용이 안되더라구요. 5일치 약값 이만천원 나왔습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후두부 마취가 점점 풀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절개한부분이 당기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첫째날은 후두부 당김때문에 좀 불편했습니다. 처방해주신 약 먹고 타이레놀 먹으니 아픈건 심하지 않았는데.. 이식부위 마취는 좀 남아있었습니다.
둘째날은 절개부위 거즈제거와 샴푸하러 갔습니다. 앞으로 삼일째 되는날 머리를 감을 수 있는데 머리감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수술 후 조심해야하는 부분 등을 설명해주셨어요.
거즈를 제거하니 베개 누울때 한결 낫더라구요. 고여있던 피가 묻어나올 수 있다고 수건을 올려놓고 베라고 하시더라구요.
셋째날 다행히 피는 안묻었습니다. 절개부위당김도 어제보다 괜찮아졌구요. 아, 어제 밀린 집안청소를 하는데 걸레질하고 왔다갔다 하다보니 뒷통수가 좀 많이 당기더라구요; 절대로 무리하면 안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절개부위, 이식부위 마취는 거의 다 풀린것 같더라구요.
오늘 내일 붓기가 좀 있을거라 하셨는데 아직까진 괜찮네요 ㅎㅎ 온찜질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머리를 빨리 시원하게 감고싶네요..
후기가 너무 정신없죠;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저는 대다모를 안지는 얼마 안됐지만 여기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기때문에 저도 최대한 제 경험을 나누려고 합니다.~~
조금 변화가 생기면 다음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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