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압구정모비앙의원]

광주 압구정모비앙 6개월 모발이식 후기

참으로 오래 걸린 듯 합니다.

20대초에 탈모가 시작되었을 때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30대가 지나면서 조금 걱정을 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실제로 모발이식을 생각한 건 40대가 되어서였지만... 막연한 두려움에 가발을 쓰고 지내며 탈모를 방치(?)하다시피 하며 지내다보니 50대가 되었을 땐 이미 심각한 상황이 되어 있었죠. 이마는 정수리까지 넓어져 있고 겉보기 나이는 60대도 아닌 70대까지도 보일 정도로.... 어디를 가도 할아버지 소리가 들려오고.... ㅠ_ㅠ

이건 아니다 싶어 모발이식을 본격적으로 검색하며 알아보던 중에 광주 압구정모비앙을 발견하게 되었죠. 여러 후기들을 읽어보며 신대륙을 발견한 것 마냥 자연스러운 모발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네요. 다른 여러 모발이식 의원들이 있었지만 특히 압구정모비앙의 후기들이 신뢰성이 있어 보였고 광주 지인들에게 들어 봐도 압도적으로 압구정모비앙을 지지하는 것을 알게 되어 병원을 선택함에 있어 다른 생각은 하지 않게 되었죠. 수술 날짜를 두고 여러 고민을 하다가 겨울즈음으로 생각하고 상담을 진행하였고 12월 1일에 일정이 가능하여 멀고 길었던 탈모와의 전쟁을 종지부 찍을 결정을 하게 되었네요.

병원 주차장이 좀 좁은 것을 빼고는 모든 것이 좋았어요. 입구부터 친절하게 맞이하여 주셨고, 상담도 섬세하게 잘 들어 주시고 이해하여 주셔서 편하게 고민을 이야기 할 수 있었던 듯 해요. 시설도 물론 최고였고요. 지난 번에 작성한 수술 후기에서도 적었지만 수술로 인한 불편함은 없었네요. 1인실에서 대기하는 것도 좋았고, 수술중에도 최대한 편하게 배려하여 주셔서 어려움 없이 수술을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절개식으로 해서 뒷머리가 당기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고통이었죠. ^^ 수술 후 관리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카톡이나 통화로 알려 주셔서 수술 후 관리함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직장에서 조금 땀을 흘리는 작업을 하다보니 퇴근 때 샤워를 하고 퇴근을 하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직장 동료들이 제 머리숱의 상태를 알게 되거든요. 모발이식을 하고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저보다 직장동료들이 더 잘 알게되는 듯 싶더라구요. 다들 탈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서요. 최근 들어서 수술한 병원을 알려 달라는 직원들도 많고 수술 방법이나 관리방법에 관해 많은 질문을 받게 되네요. 최대한 아는 것들을 널리 전파하고 있어요. 소개비를 받을 수 있다면 꽤나 많은 돈을 벌게 될지도.... ^^;;

지금은 7개월 가까이 지나서 조금 더 자라면 여러 헤어스타일을 해 볼 수 있지 않을 까 싶네요. 젊을 땐 할 수 없었던 헤어스타일을 나이 먹고 해 볼 수가 있겠네요. 수영도 좋아하는 데 지금이라면 바다 수영도 문제가 없을 듯 하고요. 아직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면 조금이라도 빨리 결정하시는 것이 이식률이나 금액이나 여러 스트레스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하네요. 저는 매우만족합니다.

사진은 수술 전과 현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