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어]

서울 뉴헤어/ 절개 이식/ 5000모

<약 복용 1일차_2023년 6월>
<이식 전날_2023년 12월 17일>
<이식 디자인 정면>
<이식 디자인 윗면>
<이식 디자인 측면>
<이식 후 정명>
<이식 후 측면>
<이식 후 측면2>
1.1. 모발이식 결정 사유
지난번 탈모약 관련 카테고리에 글을 작성했었는데, 확실히 약만으론 M자 및 오래 방치된 부분에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겠다는 결과에 도달해 6개월 약 복용 후 이식했습니다.

2.1. 이식 디자인
수술에 앞서 담당 원장님과 헤어라인 및 이식 부위 상담 나눈 뒤 채취가 이뤄집니다. 제 담당 원장님은 머리의 심부가 아닌 앞머리부터 이식하는걸 선호하는 타입 같았으며, 제시한 디자인도 맘에 들어 빠르게 끝났던 것 같습니다.

2.2. 채취
디자인이 끝나면 뭔가 불편한 의자에 앉게 되고, 웃음 가스 흡입 후 부분 마취가 이뤄집니다.(웃음 가스 흡수 후 취한 느낌이 들었고, 부분마취 동안의 감각은 없었습니다.)
마취가 끝나면 채취부위 특정한 뒤 채취합니다.
(감각이 거의 없지만, 뭔가 치과에서 치아 뽑을 때 공구로 잡아 당기는 듯한 느낌?과 비슷했으며 이 또한 아무 고통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2.3. 이식
이식에 앞서 채취한 피부는 간호사분들이 선행적으로 가공하고, 그 시간동안 담당 원장님이 이식할 부분에 구멍을 만듭니다. 그런 뒤 이식 전담하는 두 간호사분이 이식을 진행합니다.

2.4. 마무리
저는 절개로 모낭을 채취했기 때문에 2500모낭보다 조금 더 채취 됐습니다.
추가 모낭들은 담당 원장님의 컨펌 후 이식되고 모든 이식이 마무리 됩니다.

2.5. 귀가
병원에서 나가기 전 이식부위엔 젤을 바른 뒤 유기물 멤브레인을, 그리고 채취 부위에 거즈? 붙여주십니다. 그런 뒤 오전에 구매한 샴푸, 비타민? 그리고 생착 스프레이를 들고 호텔에 복귀합니다.
(저는 타지에서 왔기에 병원에서 추천한 호텔에서 머물렀습니다. 해당 호텔은 병원 간 도보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여서 도보로 왔다갔다 했구요 가는 길에 다이소, 약국 있으니 여분 수건과 기타 약품 같은거 사서 들어가면 됩니다. 추가 팁이지만 가는길에 꼭 다이소 들러서 추가 수건이랑 거품 메이커? 사가는거 추천 합니다.)

2.6. 이식 당일
진짜로 뒤집니다....제가 목 상태가 안좋은 것도 있는데 마취 풀림에 따라 가중되는 채취부 통증의 시너지 효과는 다 포기하고 생착 스프레이를 성실하게 뿌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더 나아가 고개를 숙일 때 발생하는 기분나쁜 땡김은 소소한 스쿼트를 수행하게 해줍니다.

2.7 이식 후 1일
진짜로 조금 덜 뒤집니다. 채취부에 붙여둔 거즈를 제거함에 따라 정자세로 누웠을 때 가해지는 압박이 줄어들어 통증이 덜 하지만 고통의 디폴트 값이 이식 당일보다 높습니다. 또한 오늘부턴 머리도 감아야 하기 때문에 삶의 난이도가 더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3. 결론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으며, 빨리 경과 변화를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