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자라다의원 대량모발이식 14일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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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을 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이식한 모발들은 수술 후 2주까지는 매우 약한 상태라고 합니다.손으로 건드릴 경우 생착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이식한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부딛히지 않도록 매우 노력했어요.수술 당일 날 귀가하다가 차량의 지붕에 머리가 조금 건드려졌는데, 다음날 붕대를 풀어보니 자국이 남아서 엄청 걱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4일까지는 일상 생활 중 머리를 아래로 숙이거나 캡 모자를 착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잠을 잘 때 이식 부위가 베게나 이불에 문지르지 않도록 똑바로 자는 것이 중요한데,자세를 유지하려고 신경을 쓰다가 자다 깼다를 여러번 반복했던 일이었어요. 그리고 수술 부위가 자주 가려웠는데,자다가 무의식중에 긁지 않도록 지르텍을 복용했어요. 붓기는 3일차 정도에 빠졌고 욱신거림은 타이레놀을 먹으니 점차 진정되었습니다.채취 부위에 후시딘을 하루에 2~3회정도 발라주면 회복에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저는 어머니가 열심히 발라주셨어요. 아직은 수술한 부위가 마취가 덜 풀린 느낌이 있는데 이런 이상 감각은 점차 회복이 된다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이식 14일차에 자라다 의원을 방문했습니다.
2층 에스테틱으로 안내를 받고 착석 후, 스티머로 딱지 제거를 했습니다. 제공해주시는 음료와 과자를 먹으며 벽열등 조명 아래 편히 쉬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수술 후 거품 샴푸만 하면서 지내는 동안 머리를 시원하게 감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딱지 제거 후 직원 분이 정성스럽게 샴푸를 해주셨습니다. 친절하게 수술에 관한 이야기도 건네주셔서서 힐링하는 마음으로 머문 시간이었어요. 드라이 후에 스프레이도 뿌려주시고, 저출력 레이저로 두피 관리도 받았습니다. 레이저로 두피 조직의 혈류를 증가시켜서 모낭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한다고 하네요. 이후에 류정규 원장님을 잠시 뵙고 경과 체크를 했는데,잘 관리된 것 같다는 말씀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그리고 탈모약 처방전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3주 후부터는 이식 모발이 탈락하고, 기존의 모발들도 수술 스트레스로 인해서 약간 탈락하는 시기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조금 두렵지만 잘 관찰하면서 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