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노블라인 수술후기 (4일,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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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머리가 조금씩 가늘어지더니 2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탈모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모두 다 비슷한 경험을 하셨겠지만 저 역시도 머리를 감고 나서 빠지는 머리카락이 늘어나는거를 느끼기 시작했고 샴푸도 바꿔보고 탈모에 좋다는 에센스도 발라보고 영양제도 먹어보고 다 했습니다
그래도 빠지고 가늘어지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결국에는 치료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네이버에서 알아보고 갔던 병원에서 먼저 탈모약과 주사치료를 받아보자고 얘기했는데 주사치료는 비용도 비용이고 효과도 그다지 좋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본지라 생각을 조금 더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유튜브에서 주사치료와 탈모약에 관련된 영상을 보다가 알고리즘에 뜬 백현욱 원장님의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보기 시작하니 개미지옥처럼 빠져들어서 정말 매일매일 영상을 본것같습니다
영상을 보다보니 다른 치료에 쓸데없이 돈을 쓰느니 모발이식을 하고 잘 가꾸는게 더 낫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집에서 가까운 병원 2곳하고 압구정에서 노블라인 포함 2곳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다른 병원들 상담을 해봐도 영상을 보며 제 마음속에서 이미 백원장님한테 수술 받고 싶다는 마음이 이미 강하게 들어서인지 다른 선생님들 상담이 잘 귀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결국 더 이상 다른 병원에 가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 마지막으로 백원장님께 상담을 받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상담가서는 제가 궁금했던 부분 위주로 여쭤봤고 저의 상태와 수술후에 제가 원하는 모습에 대해 집중적으로 상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이 가능한것과 안되는것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M자를 살린 남성적인 헤어라인 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라인을 원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요즘에는 그렇게 많이 원한다고 하시면서 좀 더 부드러운 모양으로 디자인도 잡아주셨습니다
상담할 때 해놨던 디자인으로 수술날에도 참고하여 디자인을 해주셨고, 수술날에는 더 정교하게 디자인을 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술 받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건 수술팀 팀웍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착착 진행이 되는 느낌이었고 원장님이 뭘 체크해달라고 말씀하시면 정말 1초도 안되어 간호사 선생님들이 바로바로 답을 하시고 수술실안에 총 7분 정도가 계셨는데 한몸처럼 움직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저한테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상태도 체크해주시고 해서 편안하게 수술받았고요
수술 이후에도 원장님이 직접 사진으로 경과 체크도 해주시고 환자에게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병원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위 사진들은 4일차에 찍은 사진인데 딱지가 져서 모발이 잘 안보입니다
엄청 가렵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10일 전까지는 조심해야 한다고 하셔서 의식적으로 손이 안가게 하고 생활을 할때도 머리 부위는 부딪히거나 다치지 않게 최대한 조심했습니다
머리를 감을 수 있기는 한데 평소처럼 빡빡 감지는 못하니 좀 찝찝한건 어쩔 수 없었고요
이틀째부터 수술받을 때 주사로 넣었던 약이 얼굴로 내려와서 얼굴이 붓는데 좀 웃겼습니다
통증이나 이런건 생각보다 없었고 일주일 정도 되니 붓기도 점점 가라앉아서 괜찮아졌습니다
뒷머리는 모낭을 뽑은 곳이니 꽤 아프고 회복도 잘 안될줄 알았는데 의외로 빠르게 좋아졌고요
10일째에 지문샴푸해서 각질제거한 후 찍은 사진입니다
각질제거하니 너무 속이 시원하고 심어진 모발도 예쁘게 보여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원장님께 여쭤보니 살이 붉은건 꽤 오래 몇달정도 간다고 해서 신경안쓰고 있습니다
이대로 잘 자라서 암흑기 없이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암흑기 없이 지나가는 사람은 소수하고 합니다)
이제 나갈 때 모자도 마음대로 쓸 수 있고 조심해야 할 것도 거의 없어서 아주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술 담배 스트레스 조심하라고 해주셨는데 해이해지지 않게 잘 지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