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헤어플란트의원]

엠자 탈모, 정수리 탈모 극복기 풀어봅니다.

Item: 모디헤어플란트의원
Rating: 5
Author: 백두산호랑이

9개월 전
2,709

연령대 비공개
이식량 4000모 (2000모낭)
수술방식 비절개
수술경과 30일

수술 만족도

5.0
수술범위
- M2형

<이식 받기 전의 모습이에요>

<약 먹기 전 정수리요>

<이식 한달차입니다>

<약 먹은지 한달이요>

탈모 시작된지는 10년 정도로 꽤 오래 됐네요 근데 탈모약이 부작용이 있다는 말들도 있고 저 혼자 판단하고 괜시리 겁먹어 그동안은 영양제만 이것저것 사먹었어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효과가 없었던 것 같고요. 이런 저런 커뮤니티 돌아다니다보니 이식 후기가 참 많더라고요. 나빼고 탈모 앓으시는 모든 분들이 이식이라도 하는 것 처럼 보니까 경과도 좋아보이고 이참에 차라리 수술해볼까 맘 먹었네요

정수리까지 아예 다 이식해버릴 생각으로 병원 상담을 갔는데 병원마다 진단해주는 방법이 다 달랐어요 어디는 정수리까지 같이 해서 한번에 어마무시한 양을 심자고 하고.

어디는 뒷모발 양이 그만큼 충분치는 않으니 적은 양이라도 채워넣자하고 근데 모디에서는 약 한번도 안 먹어보셨으니 약복용을 시작해보는거 어떠냐고 권유해주셨구요 결국은 이런저런 생각 끝에 엠자부분은 4000모 심고 정수리는 약을 우선적으로 먹어보기로 했네요

처음에 디자인도 생각을 안하고 가서 참 곤란했는데 원장님이 의견 물어가며 계속 수정 수정 해주시더라고요. 결론적으로는 마음에 꼭 드는 라인 탄생

약은 피나스테리드랑 미녹시딜 같이 해서 먹고 있고요. 한달째인데 반절은 채워진게 진즉에 먹었으면 더 빠지기 전에 예방도 하고 숱도 좀 더 빨리 늘렸을텐데 말이에요.

이래서 본인 판단보다는 전문가 말을 믿으라 하나봐요

엠자 부분은 이식 진행했는데 마취도 들어가고 하니 별다른 통증은 없더라고요. 그냥 틀어주시는 넷플릭스 영화보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고요. 수술하면서 모낭 세어주신다하여 그거 집중해야지 했는데 영화만 보다가 훅 지나버렸네요 앉아있는게 고달플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불편하지 않았던. 수술시간이었네요

암흑기가 2주 이후부터래서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었는데 아직 한달차인 지금 크게 빠져보이는건 없는 것 같아요. 같이 먹는 약이 도움을 주나 싶기도 하고

이식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무조건 이식이 답이 아니라는거 꼭 한번 깨닫고 갑니다특히나 약 한번도 안 드셔보신 분들 이식 치료 같이 하는 병원으로 가보셔요.

엠자부분도 너무나 멋지게 심어주셨고 특히나 정수리는 약먹어보자는 솔루션까지 여러모로 유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잘 유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