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4089모 (2045모낭)
- 수술경과 15일
- 연령대 30대초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모프로의원]

강남 신사역 [모프로의원] 비절개 모발이식 4089모 15일 파 후기
-
6개월 전
-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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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모발 이식 병원을 선택할 땐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이마반 같은 카페를 모른 채로, 인터넷에서 단편적인 정보만을 찾아본 터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특정 병원에 대한 후기를 모아서 찾아보기도 힘들고, 또 그런 리뷰가 있다 해도 누구는 별로라 욕을 하고 누구는 정반대의 칭찬을 하고 있고….
결국 웹서핑에 지친 저는 마음에 드는 병원 찾기를 포기하고, 그냥 웹상에서 광고를 하고 있는 병원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모프로 의원이 아니었습니다)
거기는 사람이 참 많더군요.
박리다매의 공장형 병원?
도착하자마자 그런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단지 이미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 시스템도 첫인상과 흡사했습니다.
수많은 손님과 그를 커버하기 위한 다수의 의사 선생님들.
또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하기보다는, 속도에 치중한 느낌의 날림 디자인.
무엇보다 방문 당일을 수술날로 하자는 상담 실장님의 권유를 들을 땐 조금 당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때 그런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아, 광고하고 유명하다고 다 좋은 병원은 아니구나.
손님이 많은 곳보단 개인에게 집중해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아야겠다.
그리하여 방문하게 된 곳이 바로 이곳, 모프로 의원이었습니다.
타 병원은 자신들이 보유한 설비가 최신식임을 강조하는 데 급급했는데, 모프로 의원은 오히려 반대더군요.
"요즘 최신식 기기를 구비하지 않은 병원은 없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를 다루는 사람이지 기기 자체가 아니다."
또 다른 병원의 원장 선생님들이 모발 이식을 위해 모프로 의원을 방문한다는 사실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믿음직스러운 것은 아래의 두 가지 설명이었습니다.
1. 자연모에 근접한 헤어 라인을 연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삐뚤빼뚤하게 디자인을 한다.
2. 기존 모발과 이식한 모발 간에 위화감이 들지 않도록 경계선에도 주위에도 모발을 많이 심는다.
이전 병원에서 디자인을 받았을 땐 저런 부분에 대한 고려가 없었습니다.
경계 부분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 이식하는 모발 수는 적었고, 헤어 라인은 어릴적 만화에 나오는 짱구처럼 부자연스러운 타원형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려해주는 모프로 의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
좋은 병원을 찾은 건 찾은 거고….
또 막상 수술 날이 되니 걱정이 되더군요.
인터넷상에선 모발 이식이 '딸깍’하면 끝나는 쁘띠 성형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잖아요?
장장 9시간 동안 멀쩡한 생모발을 뽑아 옮겨 심는 작업인데요.
이게 어떻게 간단할 수가 있겠어요.
그래서 수술 중에도, 또 수술이 끝난 후에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마취가 풀리면 끔찍한 고통이 찾아오진 않을까?
아픔에 시달리다 밤새 잠도 못 자는 건 아닐까?
무엇보다 모발 이식을 하면 며칠 간은 정자세로 잠을 자야 한다는데, 그 말은 즉 머리를 뽑느라 피를 철철 흘린 후두부를 베개와 맞대야 한다는 뜻이잖아요.
으으.
상상만 해도 소름 돋고 쓰라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어?
이게 웬일인지.
이 부분은 제 우려와 달리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아니요, 문제가 없는 걸 넘어 과장 좀 보태면 '뭐야? 나 진짜 모발이식 하고 온 거 맞아?' 이런 느낌마저 들었어요.
원장 선생님이 세심하게 봐주신 덕인지, 아니면 처방 받은 진통제가 잘 들은 건지, 정말 저녁부터 아침까지 꿀잠 잤습니다.
아, 물론 통증(?)이 아에 없는 건 아니었어요.
아침에 기상했을 때 후두부 쪽에 묘한 감각과 함께 피가 살짝 배어나오기는 했는데, 이건 뭐 아픔보다는 불쾌함 쪽에 가까운 거라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
수술이 잘 됐던 거냐 아니란 거냐?
지금까지 뭔가 잔뜩 말한 것 같은데, 정작 돌이켜보면 중요한 건 빼먹고 겉핥기만 한 느낌이네요.
선생님들이 친절했다느니, 통증이 없었다느니.
이런 것들은 부가적인 요소 아닙니까?
중요한 건 누가 뭐래도 결과죠.
대체 누가 친절만을 바라고 병원 가겠어요.
머리 심으려고 가는 거지.
만약 결과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선생님들이 조금 불친절해도, 수술 후 통증이 있다 해도 그 병원을 택하는 게 당연할 겁니다.
그런데 모프로 의원?
여기는 둘 다 좋았어요.
음식은 맛없는데 서비스만 좋아서 애매한 가게가 아니라, 실력이 뛰어난데 접객까지 훌륭한 음식점이었습니다.
위에 업로드한 사진에 보이듯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물론 아직 15일 차라 속단한 것일 수도 있는데, 또 역으로 말하면 15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시 결론.
이식하지 않은 모발처럼 자연스러운 헤어 라인을 원하시면 모프로 의원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마반 같은 카페를 모른 채로, 인터넷에서 단편적인 정보만을 찾아본 터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특정 병원에 대한 후기를 모아서 찾아보기도 힘들고, 또 그런 리뷰가 있다 해도 누구는 별로라 욕을 하고 누구는 정반대의 칭찬을 하고 있고….
결국 웹서핑에 지친 저는 마음에 드는 병원 찾기를 포기하고, 그냥 웹상에서 광고를 하고 있는 병원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모프로 의원이 아니었습니다)
거기는 사람이 참 많더군요.
박리다매의 공장형 병원?
도착하자마자 그런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단지 이미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 시스템도 첫인상과 흡사했습니다.
수많은 손님과 그를 커버하기 위한 다수의 의사 선생님들.
또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하기보다는, 속도에 치중한 느낌의 날림 디자인.
무엇보다 방문 당일을 수술날로 하자는 상담 실장님의 권유를 들을 땐 조금 당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때 그런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아, 광고하고 유명하다고 다 좋은 병원은 아니구나.
손님이 많은 곳보단 개인에게 집중해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아야겠다.
그리하여 방문하게 된 곳이 바로 이곳, 모프로 의원이었습니다.
타 병원은 자신들이 보유한 설비가 최신식임을 강조하는 데 급급했는데, 모프로 의원은 오히려 반대더군요.
"요즘 최신식 기기를 구비하지 않은 병원은 없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를 다루는 사람이지 기기 자체가 아니다."
또 다른 병원의 원장 선생님들이 모발 이식을 위해 모프로 의원을 방문한다는 사실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믿음직스러운 것은 아래의 두 가지 설명이었습니다.
1. 자연모에 근접한 헤어 라인을 연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삐뚤빼뚤하게 디자인을 한다.
2. 기존 모발과 이식한 모발 간에 위화감이 들지 않도록 경계선에도 주위에도 모발을 많이 심는다.
이전 병원에서 디자인을 받았을 땐 저런 부분에 대한 고려가 없었습니다.
경계 부분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 이식하는 모발 수는 적었고, 헤어 라인은 어릴적 만화에 나오는 짱구처럼 부자연스러운 타원형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려해주는 모프로 의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
좋은 병원을 찾은 건 찾은 거고….
또 막상 수술 날이 되니 걱정이 되더군요.
인터넷상에선 모발 이식이 '딸깍’하면 끝나는 쁘띠 성형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잖아요?
장장 9시간 동안 멀쩡한 생모발을 뽑아 옮겨 심는 작업인데요.
이게 어떻게 간단할 수가 있겠어요.
그래서 수술 중에도, 또 수술이 끝난 후에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마취가 풀리면 끔찍한 고통이 찾아오진 않을까?
아픔에 시달리다 밤새 잠도 못 자는 건 아닐까?
무엇보다 모발 이식을 하면 며칠 간은 정자세로 잠을 자야 한다는데, 그 말은 즉 머리를 뽑느라 피를 철철 흘린 후두부를 베개와 맞대야 한다는 뜻이잖아요.
으으.
상상만 해도 소름 돋고 쓰라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어?
이게 웬일인지.
이 부분은 제 우려와 달리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아니요, 문제가 없는 걸 넘어 과장 좀 보태면 '뭐야? 나 진짜 모발이식 하고 온 거 맞아?' 이런 느낌마저 들었어요.
원장 선생님이 세심하게 봐주신 덕인지, 아니면 처방 받은 진통제가 잘 들은 건지, 정말 저녁부터 아침까지 꿀잠 잤습니다.
아, 물론 통증(?)이 아에 없는 건 아니었어요.
아침에 기상했을 때 후두부 쪽에 묘한 감각과 함께 피가 살짝 배어나오기는 했는데, 이건 뭐 아픔보다는 불쾌함 쪽에 가까운 거라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
수술이 잘 됐던 거냐 아니란 거냐?
지금까지 뭔가 잔뜩 말한 것 같은데, 정작 돌이켜보면 중요한 건 빼먹고 겉핥기만 한 느낌이네요.
선생님들이 친절했다느니, 통증이 없었다느니.
이런 것들은 부가적인 요소 아닙니까?
중요한 건 누가 뭐래도 결과죠.
대체 누가 친절만을 바라고 병원 가겠어요.
머리 심으려고 가는 거지.
만약 결과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선생님들이 조금 불친절해도, 수술 후 통증이 있다 해도 그 병원을 택하는 게 당연할 겁니다.
그런데 모프로 의원?
여기는 둘 다 좋았어요.
음식은 맛없는데 서비스만 좋아서 애매한 가게가 아니라, 실력이 뛰어난데 접객까지 훌륭한 음식점이었습니다.
위에 업로드한 사진에 보이듯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물론 아직 15일 차라 속단한 것일 수도 있는데, 또 역으로 말하면 15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시 결론.
이식하지 않은 모발처럼 자연스러운 헤어 라인을 원하시면 모프로 의원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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