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3200모 (1600모낭)
- 수술경과 10일
- 연령대 30대초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바람부는날에도 성형외과의원]

3200모 / 비절개 / 10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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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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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2
01. 수술 배경
- 숱은 많은 편이나 이마가 넓어서 보완 목적으로 수술을 희망하였음
- 오랫동안 컴플렉스였고 비용 부담 및 부작용 등을 고려해서 한 번에 제대로 끝내자는 마음으로 블로그 후기, 유튜브 후기 영상을 보던 중 모제림이라는 큰 병원에 대해 알게 됨
- 해당 병원 출신, 경력 및 오픈된 콘텐츠 (블로그, 유튜브, 온라인 후기 등) 확인 후 상담 예약 완료
02. 병원 선택 계기
- 큰 병원보다 개인 병원 선호
- 성형외과 전문의, 15년 이상 여성 모발이식 경력
- 모낭분리사 상주, 비절개/절개/이마축소 모두 가능
- 대표 원장님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수술 및 수술 후 관리를 받기를 희망 (타 병원은 선생님 인원이 많은 경우 협진을 하거나, 그만 두시면 수술 & 경과 체크할 때의 선생님이 다른 게 싫었음)
- 프라이빗한 환경 (고객 별 스케쥴을 빠듯하게 관리하지 않는 듯했고, 상담/수술 등 방문할 때마다 온전히 나에게 집중된 느낌 + 다른 고객을 마주치지 않아서 좋았음)
- 보수적인 접근이 아닌 고객 니즈에 맞춘 디자인 (이마 높이를 낮추고 싶었던 니즈와 달리 M자 라인만 채우는 등의 보수적인 접근이 아니었고, 먼저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싶은지 물어본 뒤 디자인을 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음)
- 건물 하나가 통으로 병원이라서 주차 용이
- 상담실장님이 수술 방법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눈높이 설명해주신 것도 좋았음
- 병원 이름이 재밌었는데 배경도 그렇고 상담 전부터 수술 후까지의 원장님 이미지가 일관되게 좋았음 (차분하고 섬세한 모습이 긍정적인 인상을 주었고 수술 전후에도 여러모로 안보이는 것에도 신경 많이 쓰시는 구나 싶었음)
03. 수술 방법 선택 이유
- 직장인이기에 빠른 회복이 제일 중요했고, 개인적으로 상처나거나 수술하면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편임
- 비용 때문에 다소 망설이기도 했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수술로 생각하고, 절개/비절개 모두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비절개로 진행
- 보통 절개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이식 모수가 많을 경우 혹은 긴 모발로 이식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 자연스러움을 선호하시면 추천하시는 듯
- 회복 기간 긴 것이 수술 시간 오래걸리는 것보다 더 길고 힘들 것이란 생각 & 긴머리라 절개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흉터가 남는 게 싫었음
04. 수술 후기 (당일)
- 시간 : 병원 도착 ~ 퇴장까지 6시간 30분 정도 소요
- 마취 : 수면 마취 + 국소 마취 병행 (수술 중에 깨어있음)
- 통증 : 걱정했던 포인트는 수술 중 ~ 수술 후 통증이었는데, 이렇다할 통증은 거의 없고 무거운 느낌 정도? 수술 중에 제일 아팠던 건 모발에 붙여둔 테이프 뜯을 때, 한 자세로 오래 있다보니 손, 발, 다리, 허리가 저리거나 눌린 통증 정도였음
- 수술 중에는 라디오 소리랑 작업하는 소리 (뽑고 심고 스프레이 뿌리고) 밖에 안들려서 다소 지루할 수 있음
- 이식 마친 후 피딱지나 피고임도 없이 깨끗했고 수술 후 바로 샴푸하고 귀가할 때도 약간의 무거운 느낌 뿐
- 수술 직후는 몽롱해서 운전은 절대 절대 안될 것 같음, 보호자가 픽업 or 택시 추천
- 귀가 후 후두부를 아무 생각없이 살짝 긁은 게 다음 날 베개 방수포에 피 한방울 정도 난 거 외에는 지금까지도 피, 피 딱지 이슈는 없었음
05. 수술 후기 (당일 이후 ~ 20일 차)
- 수술 후 의외로 힘들었던 건 후두부가 간지러운 것이 심했는데 지르텍 먹으면서 잘 지나감
- 수술 후 샴푸도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감각이 없어서 통증도 없었고, 평소 서서 샴푸/샤워했었기 때문에 어려움 전혀 없었음
- 미리 준비해둔 것 중에 좋았던 것 : 다이소에서 액체 샴푸 넣으면 거품으로 만들어주는 폼 용기, 미용실에서 쓰는 얇은 철제 헤어핀 (올리브영에서 구입 가능, 잔머리랑 이식 모랑 섞여있어서 헤어핀이 얇다보니 이식모 안만지고 걸러내기 좋음), 꼬리빗
- 1-3일차까지 이식모 잘 보이게 헤어핀 양옆에 꽂아놓고 수시로 생착스프레이 뿌림
- 1-9일차까지 생착기간이라 운동도 안하고 최대한 조심함, 도움될까해서 검정콩 두유도 챙겨먹음, 자다가 긁거나 옆으로 누워 잘까봐 손도 묶고 잤는데 굳이 안그래도 될 것 같음 (최대한 정자세로 자려고 노력했더니 이젠 정자세로 잘 잠, 수술 후 긍정적인 변화 중 하나임)
- 8-9일차부터 각질 일어나기 시작해서 10일차부터 지문샴푸한 뒤부터 천천히 줄어들었음
- 11일차부터 수술 전처럼 일상 생활함 (뜨거운 바람 드라이, 고데기, 종종 헐렁하게 캡모자 착용 등)
- 지문샴푸 시작한 이후로 후두부인지 이식부윈지 자고 일어나면 소리소문 없이 탈락모가 1, 2개씩 보임
- 앞머리 잘 덮어놓으면 이식한 이마 라인, 옆 라인, 각질 등등 걱정했던 포인트 타인에게 안보임
- TMI : 복병은 바람이라서 바람 불면 후드 잠깐 쓰시는 거 추천, 생착기간에 이식부위는 온수로 샤워를 못해서 겨울에 하면 좀 춥겠다 싶음
06. 수술 후 총평
- 최종 경과까지 1년이 걸리기 때문에 마음 먹었고, 경제적으로 준비되면 바로 상담 후 수술하기를 추천
- 겁많은 사람인 저도 아프지 않고 편하게 수술 잘 받고 이제 최종 경과만 바라보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듯!
- 부작용이 없다거나 너무 푸쉬하는 상담을 선호하지 않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있고 신뢰감이 느껴졌고 수술 후 현재까지 결과도 매우 만족해서 추천하고 싶음
- 마지막으로 상담 전에 내가 꼭 보완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찾고 확고하게 마음 가지는 것이 중요함 (이마 라인 많이 내려서 내 이마가 이렇게 넓었나 싶기도 했지만, 내려도 넓은 것 같기도 한데 보수적으로 타협했다면 후회했을 것 같음)
- 가격은 비절개 기준 다소 비싸게 느낄 수도 있지만, 수술 한 번에 끝낸다 생각하고 수술 후에는 선생님들 하루 종일 집중하시고 시간 쏟는 거 생각하면 합리적이라는 생각까지 듦 (p.s. 예쁘고 촘촘하게 수술 잘 해주신 원장님, 수술대에 누웠을 때 무서워서 엄청 긴장했는데 다독여주신 간호사 선생님들, 상담실장님도 감사합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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