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노블라인의원

[노블라인의원]

3번의 수술을 통해 총 18,000모를 이식받고 인생이 바뀐 50대 아저씨가 후기 남깁니다.

  • 3개월 전

  • 2,427
24
  •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14000모 (7000모낭)
  • 수술경과 4300일
  • 연령대 50대중
  • 수술 만족도
    5.0
  • 수술범위
    • A A형
    • O O형



안녕하세요.

백현욱 원장님께 3번의 수술을 통해 총 18,000모를 이식받고 인생이 바뀐 50대 아저씨입니다.


노블라인을 한 번이라도 검색해보신 분이라면, 아마 제 얼굴 한 번쯤은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대다모 병원 소개에도, 노블라인 유튜브에도, 홈페이지 전후사진에도 제가 있으니... 

낯이 익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


이렇게 대다모에 후기를 남기게 된 건, 

원장님과 얘기하다 보니 예전 저처럼 탈모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글솜씨는 없지만 용기 내어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처음 모발이식을 받은 건 2013년 여름이었습니다.

지금은 3번의 수술을 거쳐 예전 모습이 가물가물하지만, 

병원에서 사진을 받아보니 그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윗머리가 거의 없는 상태였고, 탈모로 놀림도 많이 받았던 시기였습니다.

대머리 얘기만 나와도 어깨가 절로 움츠러들던 그런 날들이었죠.


사실 머리는 20대 중반부터 빠지기 시작했지만, 그때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젊은 20대 부터 탈모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외모에 집착하는 남자들만 머리에 신경을 쓴다는 편견 같은게 있었나 봅니다.

왜 그랬는지... 젊은 저를 한대 쥐어 박고 싶네요. ^^;;;;

처음부터 신경을 좀 썼더라면 좋았을텐데...


결혼을 하고 이 탈모에 대한 문제가 터졌습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가족과 나갔을 때였는데...

아내를 보고는 며느리 아니냐고 묻는 분들도 있었고,

딸아이들 친구들한테 할아버지가 젊다는 얘기를 들은 후로는

탈모가 내 문제로 그치는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걸 알았어요.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그때부터 정말 안 해본 게 없었어요. 탈모샴푸, 음식, 치료…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습니다.

그런데도 머리는 계속 빠졌고, 마음은 하루하루 무너지는 기분이었죠.

그냥 매일이 흐리고 어두운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아내와 상의 끝에, 모발이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모발이식이 대중화되어 있지 않아서 더 고민이 많았죠.

정보도 지금처럼 많지 않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던 시기였거든요.



▽ 1차수술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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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우연히 아는 분의 아는 분 소개로 백현욱 원장님을 처음 만나 뵈었는데요.

병원의 크기보다도 원장님의 자신감, 그리고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에 끌려 

자연스럽게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원장님도, 저도 참 젊었을 때네요. ^^


그 선택이 제 인생을 이렇게 바꿔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당시 상담 중에 제가 원장님한테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딸들과 나갔을 때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

아내랑 데이트할 땐 멋지진 않아도 창피하진 않은 남편이고 싶다."

그 얘기를 들으신 원장님이, 정말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하셨고

저도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관리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두려움도 있었어요.

이 넓은 이마가 진짜 메워질 수 있을까,

괜히 욕심내다 실패하면 어쩌나…

수술 후 6개월이 될 때까지는 매일 걱정 뿐이었습니다.

요즘처럼 후기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정보가 많았다면 좀 더 마음이 편했을 텐데 말이죠.



▽ 1차수술 (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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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수술 6개월차에 병원에 갔을 때,

원장님이 정말 환하게 웃으시면서 '이제 좀 걱정 내려놓고 사세요'라고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머리가 나긴 했지만 수술받고 6개월 되어 본 분들은 알겠지만 

6개월은 두피가 많이 보이는 시기입니다. 

뭔가 살짝 아쉽다고 했더니 흑채를 뿌려도 될 정도라고 원장님이 흑채 사용을 추천해 주셨는데...

와~ 그게 저한테는 정말 신세계였어요.


수술 전에는 보면 아시겠지만 흑채 조차 사용할 수 없던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흑채만으로 감쪽같이 커버가 되니까... 정말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 후로 8개월, 10개월... 2달마다 경과 확인하면서 감동의 연속이었고요.

그때부터 제 마음속에서 백현욱 원장님은 "인생의 은인"이 되셨습니다.


1년이 지나고 나니 살짝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한 번만 더 수술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아서, 무리일 것 같았지만

혹시나 그래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2차 수술을 원장님과 상의했습니다.


그런데 안된다고 하실 줄 알았는데 저의 예상과 달리

1차에서는 4,000모낭을 이식했지만, 뒷머리 여유가 충분하다고 하셔서

2차 수술로 정수리 부위 밀도 보강을 중심으로 약 2,000모낭을 더 심게 됐습니다.



▽ 1차수술 (1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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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는 데 심는 게 더 어려운 줄 알았는데,

원장님 말씀으로는 이미 자리 잡은 모발 사이사이에 밀도를 채우는 게

훨씬 더 섬세하고 까다로운 작업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기존 머리에 손상을 주지 않아야 하니, 더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합니다.


2차 수술 이후 1년이 지나고 나서야

진짜, 제 탈모 인생은 완전히 끝났습니다.


마지막 경과 확인하러 병원에 갔을 때는

수술 과정 내내 함께 해준 아내, 딸들, 그리고 원장님 얼굴이 떠오르면서

그동안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참 부끄럽지만, 눈물이 좀 났습니다. ^^;;;


1, 2차 수술을 통해 약 6,000모낭을 심고

그 뒤로 10년 가까이 정말 잘 유지했습니다.

약도 꾸준히 복용했고요, 원장님과 연락하며 상태도 계속 공유했죠.




▽ 2차수술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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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5년 정도 지나면 좀 빠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6년, 7년... 10년이 되어도 머리숱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지인들도 놀라고, 덕분에 저를 보고 수술 결심한 분들도 많았어요.

소개도 많이 했고, 수술 잘 된 분들이 감사하다고 밥도 여러 번 사줬습니다. ^^


저는 모발이식이 단순히 머리를 심는 수술이 아니라,

삶 자체를 바꾸는 의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탈모로 좌절하던 사람에게, 머리가 아니라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니까요.


3차 수술 이야기와 TV 출연 이야기는

딸이 글 너무 길다고 타박해서 다음에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딸 말은 잘 들어야죠. ^^;;



▽ 2차수술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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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말 되시고 저 같은 사람도 모발이식으로 10년 넘게 새 삶을 잘 살고 있습니다.

탈모 때문에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극복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2차 수술 받고 10년이 지났을 때 사진도 올려봅니다. 


▽ TV 출연했을 때 (11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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