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문신] 전두부 정수리 두피문신 시술 후기 (당일 전,후,10개월)

20대 후반 여자 입니다.
시술 후기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후기를 적어봅니다.
아래 내용은 1차 시술 후 리터치 받지 않은 상태의 후기입니다.

유전적으로 정수리 부근이 워낙 머리 숱이 없고, 힘없는 가는 모발에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모발이식을 할까 하다 비용이나 과정, 편의성, 수술 후 관리 등이 부담스러워 두피문신을 택하였습니다.
꼼꼼하게 후기를 검색하며 대다모에 많이 언급되는 병원으로 상담 예약을 했고,
상담 당일 모발이식 병원보다 장시간 상담 받으며 'B타입 맞춤기법 전두부 카드3장 150㎠면적으로 시술 예약했습니다.
(걱정되는 부분, 평소 습관 등까지 꼼꼼하게 상담해주었습니다)

시술 당일

시술실은 1인 미용실 같은 느낌이었고, 우선 두피 사진 촬영을 하고 시술부위 라인을 잡았습니다.
수술실이 아니라 밝은 분위기에 편하게 누워 음악을 들으며 진행되어 편했습니다.
신체부위 문신을 해본 바 시술 시 통증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마취를 하고 진행하여 통증은 거의 없었습니다.
(마취 시 두피에 진동을 주며 주사하여 고통은 거의 없었고, 시술 시 마취가 덜 된 라인부근은 통증이 있있으나 참을만 했습니다.)
총 2~2시간 반 정도 걸렸고, 무탈히 잘 끝났습니다.
(원래 두피가 약하고, 시술하며 나타나는 두피 상태가 좋지 않아 시일을 두고 2차례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시술 후 사진 촬영을 하고 머리를 정리하고 주의사항 안내를 받은 후 약처방을 받고 귀가하였습니다.
(처방약은 판시딜 및 두피에 바르는 폼형식의 약품, 개인구매 해야하는 헤어제닉s )
(시술 직후 머리에 색소가 많이 묻어있어 머릿결이 뻗뻗하고, 손을 대면 색소가 묻어나와 시커멓게 됩니다.)
본인이 거울로 확인하니 휑한 부분이 보이지 않아 만족스러웠고, 샴푸 후 색소가 빠진 상태를 기대했습니다.


시술 후 (상태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마취가 풀리면서 두피에 당기는 느낌이 났습니다. (사전 사후 안내받음)
당기는 느낌은 몇일동안 신경쓰일 정도로 지속되었고, 탈각 시작 후 간지러움이 동반되었습니다.
시술 직후 보다는 색이 조금 옅어졌으나 시술부위와 하지 않은 부위의 차이가 커 만족했습니다.
뻐근함은 몇 달 지나서도 지속돼어 스트레스가 있었으나, 3개월 이후 사라졌던 거 같습니다.
주변에서는 가까이 보지않는 이상 티나지 않는다고 하고, 본인도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 좋았습니다.
그러나 두피가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지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더 빠지는 거 같긴 했습니다. 현재는 환절기라 그런거라 생각중..
10개월 지난 지금 색상은 비시술 부위보다 어둡지만, 처음과 차이나게 빠진 상태라 보강시술을 할 예정입니다.
시술 부위가 동일하게 색이 빠지는 게 아니라 듬성듬성 빠져서 삭발 문신을 하신 분들은 언젠가 얼룩덜룩한 상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제 시술 기준)

시술 직후 몇 개월은 정말 만족하였지만,
두피의 지속력을 확인한 결과 현재는 그저그런 마음입니다.
영구적인 시술이 아니다보니 주기적으로 시술을 할지, 차라리 모발이식을 하게 될지 솔직히 다시 고민이 들긴 하거든요.
일시적인 만족감은 컸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지속력이 아쉽습니다.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