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30세 예비군6년차 탈모4년차 잠재적대머리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십니까?
>님아..가발한번써보세여...약먹는다구 머리나는거아니에여
이제까지 약먹어서 대머리치료됐다는사람못봤어여
증모를다던지.아니면.. 가발쓰세여...
그리구 때를 기다리세여..
사람맘이 원래간사해서... 가발두 그렇게 나쁘진 않을듯싶네여
님의 의견부탁드려여...가발이너무 비싸여
거품이 너무많져.. 우리 대머리들이 뭉쳐야됩니다
특히 젊은 탈모인들이..
가발의 거품을 빼야합니다..
>원래는 제가 여기에 글을 잘 올리는 편인데,
>집과 회사가 먼 관계로
>피곤한 핑계로 잘 못들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나면 꼭 들어옵니다.
>
>이틀 사이에 글을 많이 올려 주셨네요.
>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제가 탈모라는 일종의 자격지심 때문에,
>여성분들에 대해 일종의 컴플렉스 비슷한 것을 느낍니다.
>
>제 주관적인 느낌 때문인지는 몰라도,
>회사나 교회 같은 곳에서,
>제가 인사를 해도 꼭 인상쓰는 여성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것을 자주 겪어서인지,
>꼭 여성들이 저를 싫어하는 것 같은 느낌이
>요즘들어 자주 들곤 합니다.
>
>저희 회사에서도 그런걸 자주 느낍니다.
>저희 회사는 사무실이 넓게 탁 트인 공간이라서,
>부서별로 칸막이 구획이 되 있는것 빼곤,
>개방적인 공간이라
>다른부서 직원들 얼굴도 자주 마주칩니다.
>
>여직원분들과 친해지고 싶은데도,
>이상하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물론 아직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 것도 있지만,
>다른부서 여직원들과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선배들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제가 복도에서 다른부서 여직원들과 마주쳐서 인사해도,
>별로 달갑지 않아 하는 것 같아
>때로는 기분이 씁쓸합니다.
>
>죄송한 이야기지만,
>참고로 여직원들은 5급사원, 저는 4급사원입니다.
>
>다른 부서 여직원들이 자주 우리부서 책상 쪽으로
>담소 나누러 오는데,
>선배들이 저를 다른부서 여직원들에게 소개시켜 주지않아서
>아직 다른부서 여직원들에게는 대하기가 서먹서먹합니다.
>그렇다고 건방지게 신입사원이 나서기도 그렇고 말입니다.
>서로 다른 부서지만 개방적인 공간에서 얼굴 다 보면서 일하는데,
>기왕이면 친해지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
>뭐 사귀자는 것도 아니고,
>다른 부서라도 같은 직장내에 있는이상 매일 얼굴을 안마주칠순 없으니까,
>친하게 지내고 싶은것 뿐인데,
>그것조차 쉽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
>저녁에 퇴근할 때 쯤이면
>괜시리 외로운 감정이 엄습하기도 합니다.
>자신감과 긍정적 자세를 생활신조로 삼고자 노력하다가도,
>꼭 사소한 것들이 저를 우울하게 합니다.
>
>물론 친해지는건 시간문제겠지만,
>빨리 거리감을 없애고 지내고 싶습니다.
>
>탈모 중기에 속한다고 볼수 있는 저는,
>머리가 더 빠진다는 사실 자체로도
>여성에 대해 컴플렉스를 느끼게 됩니다.
>
>프페도 아직 효과가 없고,
>녹차등 자연식도 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생활이 재미없고 힘듭니다.
>
>퇴근길에 전철타고 가면서 커플들이 가까운 자리에 앉게 되면,
>저는 꼭 다른 곳으로 옮기곤 합니다.
>
>또 퇴근하고 피곤한 기분에
>푸념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저에게 대다모만큼 편안한 휴식처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아무쪼록 편안한밤 보내시고,
>자신감과 끈기를 가지고
>탈모치료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완벽한 발모제는 아직 없지만,
>프페나 프카, 자연식 등으로 최선을 다해 병행하시는 겁니다.
>
>앞으로도 좋은 글로서 격려하고
>좋은 정보도 교환되는 대다모 분위기가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
>이상 잠재적대머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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