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전에 자주 왔었는데..
벌서 26개월+15일...-_-;; 한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한지 2개월이 조금 못된 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군대서 부터 프로페시아복용해서...그나마 현상유지 했는데요...군대서 많이 놀림 당할 거라 생각
했는데...초기 훈련병때나...후반기교육때는 약간의 놀림이 없잖아 있었는데...
다행이도 저희 중대에 머리숫없는 고참이 2명이나 있어서...그 사람들이 저 전입 전에 초석을
깔아 줬죠...더구나 저는 그사람보다는 덜 진행된상태 였고...거기다 프로페시아까지 복용하고
있었으니요... 탈모방지 약인걸 들킬까봐 알레르기성 비염약이라고 속여서 먹기도 했습니다...
알레르기성이라 꾸준히 먹어야된다고...
저는 머리숫이 없어지는 이후로...세상을 보는 눈을 조금 바꿨습니다...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구요...아직 많이 힘들고...뭐 여자는 이뻐야 되고..남자는 머리숫많고...돈많아야되고
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깔려있지만...그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안그렇게 되려고요..
언젠가는 그러한 생각이 정립이되서 행동으로까지 실천이 되겠지요...
그런생각을 한게...머리숫없는 고참중 한명은...정말 착한 사람이었거든요...항상 웃고...
교회도 열심히 다니는 사람였는데..정말 날개 없는 천사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어요...
그래서 그 윗 고참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어쨋든 어설프게 현상유지는 하고 있는데...가뜩이나 넓었던 이마는 더욱 넓어지는거 같고...
가끔 어머니 한테 "머리 어때 보여요?" 그러면
전혀 괜찮으니까 걱정말고 자신감가져... 라고 말씀해 주시긴 하지만..제가 만족할 수준은
전혀 안되는거 같애요...프로페시아 먹기전만해도...이상태만 유지해라...라고했었는데...사람맘이란
게...미녹시딜을 병용할까도 생각하고 있는데..쉐딩현상때문에 겁이 나기도 하고요...
여하튼 제대후 걱정 이걱정...저걱정...벌려놓은일 걱정...우울합니다...
음악을 좋아하는데..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 녀석들처럼...빡빡깍거나..빨갛게 염색해서
삐죽 삐죽한 머리도 해보고싶은데...젊었을 때나 할 수있는 젊음의 특권을 젊어서 못한다는게
정말 억울합니다....
여기 보니까...이런 저런 새로운 소식도 많이 나오는데 2010년이니...프로페시아의 효과가
어떻다느니 하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더 우울해지기도 하는 반면...새로운 소식들에서 약간의
희망이 생기긱도 합니다....
모발이식에 관련된 기술을 알고부터 생각한건데...모낭 관련 세포를 복제 배양해서
모발 이식보다는 모발을 세포단위?? (전공이 이쪽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정도...모낭이
발현되기전단게에 두피에 주입하면 더 효과가 있고 촘촘하게 되지 않을까요?
요즘 장기도 복제도 가능하고...또 미세하게 몇만 나노미터 인가..까지도 분해할수있다는데...
(제가 전공이 상경계통이어서...잘모르고 하는 소리같아 좀 쪽팔립니다...)...유치한 생각 이긴
하지만...매우 촘촘하게...정상 모발수준으로 주사바늘을 달아서 주입...그런건 언제나 가능할까요??
제공된 기사를 보니까 그와 비슷한 내용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것 같던데요...
하긴 의사들이나 연구원들이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생각 못하지는 않겠죠...그걸로 먹고사는
분들인데...
차라리 모발이식때문에 연구가 늦어지는것 같습니다..우리나라에서 꽤 저명하다는 모 연구센터도
모발이식 예약 환자가 2005년인가까지 밀려있다던데...
그사람들 다 치료해주면 돈이 얼맙니까...거기에 2차 치료 어쩌고 하면...의사들이 그 돈이 탐나
연구를 더 늦추지는 않을까하는 건방진 생각도 해봅니다...
돈이 좋다는 것을 부인 할 수 없으니까요... 머리 없어도 돈만 많으면...원하는거 다 가질 수 있는게
요즘 세상 아닌가요???
차라리 그 돈의 몇퍼센트를 모아서 연구자금으로 주는게 훨 낳을껍니다...
연구할때 옆에서 졸라 갈구죠...흐흐흐 빨리 개발하라고 ..!!
-_-a;;;
제발 앞으로..1년안에만 정상수준으로 나올 약 내지는 치료법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은 너무 멀어요...제가 군대가기전에 제대할때 쯤이면 좋은 약 나올꺼야..라는 기대로
입대를 했었는데.....
아직 제 생각과 사고가 유연할때...생업과 생계에 찌들기 전의 제 모습에서...더욱 멋진 모습으로
발전하고싶습니다... 그리고...이런 머리 고민때문에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제약을 받는 일따위는 겪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감도 가지고 싶고요....
말이 길어 졌네요...이것저것 복잡하고 생각한말도 많았는데..
막상쓰고나니..그냥 푸념도 아니고...머리속에 떠오르는 대로 그냥 써버렸습니다....
앞으로 최단시간에 좋은 약, 치료법이 나오길 우리모두 기원하고요!!!
사람은 겉모습이 전부가 아님을 잊지않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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