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물론 모자를 쓰고 만났지요
제가 그렇게 말재주가 유창하고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때 그때 분위기는 맞춰줄 정도의
유연성도 있습니다.
어제는 정말 재미있는 분위기였죠!
저도 그때는 말빨이 쫌되더라구요
나도 머리만 안빠졌어도 탈모만 안됬어도 이보다 더 재미있을수 있을텐데
더 오바 할 수도 있는데...
제 친구들은 하나같이 머릿숱 빡빡합니다.
아가씨들을 불려서 놀았지요
그런데 그 아가씨가 유독 제 머리에 관심을 같는 겁니다.
그때 제 머리상태는 모자를 눌러썻다 벗어서 푹 눌린 상태 그리고 잼있게 놀아서 땀에 적은 상태
탈모 상태는 탤런트 박상면보다 더 하거나 삐까삐까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 아가씨가 " 오빠 머리한번 옆으로 넘겨바 넘겨바 하고 계속요구 했는데 전 끝까지 안된다고 우겼지요 머리가 모자에 눌려서 이 상태에서 옆으로 넘기면 바보같다고 하면서"
그 때 이후로 기분 팍 상하면서 화장실 가서 저 머리보고 한 숨만 쉬다가 다시 왔습니다.
제가 머리만 정상적이었어도 이러지는 않았을 건데
나도 지금 저 친구들이 느끼는 즐거움 그대로 느끼고 있었을 건데" 하는 생각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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