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6월 말에 처음 뒤통수에 구멍이 나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냥 장난이겠거니하고 넘겼고
17년 7월 미용사가 귀 위쪽으로 10원짜리만한 구멍이 있다고 했는데, 자연치유된다고 해서 놔뒀습니다.
17년 8월 구멍이 더 커져서 피부과에 갔고, 주사처방 + 바르는 연고 처방 해줬습니다.
17년 9~10월 매주 피부과를 갔고 시간이 안되면 격주로 갔습니다. 주사 거의 8방~10방씩 맞고, 연고 처방해줬습니다. 구멍은 계속 커졌습니다. 거의 주먹만한 크기입니다.
17년 11월 도저히 머리가 나지않아, 스테로이드 약 처방을 해줬습니다. 두피가 가렵기도해서 샴푸역시 처방 받았습니다.
17년 12월 약을 먹으니 아주조금 미세하게 정말 듬성듬성 나는걸보고 희망을 가졌었습니다.
18년 1월 현재 12월에 올라온 정도에서 변화가 없고, 왼쪽 오른쪽으로 더 넓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행성 일 것 같긴 했는데, 진짜 사행성인 것 같아서 더 슬픕니다 ㅠㅠ
주사를 아무리 맞아도 안나요.. 구멍이 있는 두피는 약간 함몰 됐습니다.
저희 집안이 원래 탈모가 크게 없는 집안이어서 걱정 안했는데, 원형탈모가 올거라곤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요즘 많은게 말썽인데, 머리까지 말썽이니 진짜 우울감 최강입니다.
신경 안쓰려고 해도, 매일 머리감고, 말리고, 약바를 때마다 만지니까 더 짜증납니다.
10원짜리 발견되시면 꼭 방치하지마시고, 조기치료 받으세요...
저는 그냥 스테로이드도 잘 안듣는 사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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