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대학교 다니는 학생입니다.
완전 대머리는 아니지만 m자형 탈모에 좀 듬성듬성하죠.
1학년떄는 너 머리숫 정말 없다는 소리 많이 들었지만 꿋꿋히 살았습니다.
근데 2학년 중반부터 한번 모자를 썻더니 어디를 가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모자를 안쓰고 있을떄의 내머리에 대한 열등감과 불안감이 확 사라지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모자쓰는걸 애용하다가 보니 하루 이틀쓰던것이 이제는 벗어버리지 못하게 되였지요.(지금 와서는 후회합니다.그떄 쓰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쓰지않았을수 있다고..)
근 2년 넘도록 밖에서는 모자를 한번도 벗어본적이 없습니다.
가장 친한 형결혼식에서도 모자쓰고 갔다고 형에게 복장불량으로 혼났지요.(저희 사촌누나 결혼식이 곧 있습니다.모자를 쓰고 사촌누나 결혼식가는것은 안가는것만 못한데 안쓰고 갈수도 없습니다..정말 미치겠죠..)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머리를 빠빡밀어도 여름에 땀이 모자를 완전 적셔도 참고 수업듣습니다.
오빠는 왜 맨날 모자쓰고 다녀?라고 말하는 후배.
술취하면 궁금하다고 모자벗어보라는 동기들.
여간 괴로운게 아닙니다.
학교에서 보면 저 나이또래에 심한 탈모환자들을 가끔보는데 모자 안쓰고 다닙니다.
나도 저러고 싶은데.
그냥 모자벗고 내머리 보여주면서 그로인한 자신감 상실은 없애고 싶은데 정말 안됩니다.
그심정은 대다모 사람들은 아실겁니다.
탈모로 인한 고통은 한두가지가 아니 잖습니까?
저도 탈모로 인해 대인관계, 학교 공부, 자신감 , 삶의 의욕 모든걸 잃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사소한것 잃은 것을 합치자면 말도 못하죠.
프페,미녹시딜 저는 현재로서 별루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라면 이약을 복용하면서 다시 날수 있다는 희망을 한떄 가졌다는 것이 다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10년이전에는 별루 희망이 없어보입니다.
그때는 어차피 저희들의 조은 시절 다갔을떄죠.
희망도 없는 현실에서 어차피 이렇게된현실에서 이겨낼수 있는 방법은 모자 벗고 당당하게 나서는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전 아직 할 용기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중에서도 과감하게 모자를 던저버리실수 있으십니까?
전 억울하다는 생각을 마니 햇습니다..
왜 이 많은 사람들중에서 내가 왜 내가 탈모로 이런 고통을 받아야하나?
며칠전에 끝난 장나라 나오는 드라마에서 김래원이라는 사람이 이런 얘길하더군요.
세상을 억울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억울하게 생각하면 모든것을 삐둘어지게 보게 되고 나 자신마저 삐뚤어진다고.
제가 그렇게 되가고 있느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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