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수염 콧수염을 면도했다면 손수 이렇게 쓰진 않겠죠.
그렇습니다.
오늘 머리를 면도했습니다.
물론 전체를 면도하진 않았습니다.
옆만 면도해봤습니다. 뒷머리는 3mm
가능하면 뒷머리도 할 생각이었지만, 너무 따가워갖고 차마 못했습니다.
확실히 머리면도는 턱수염면도하고는 차원이 틀리더군요.
그래도 머리숱이 훨씬 많아서 단숨에 면도칼이 막혀버립니다.
아무래도 턱수염깎는 두날면도기로 머리까지 미는것은 무리가 있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사놓고 처박아두었던 레나까지 동원했습니다.
레나란 길쭉한 면도날(이발소에서 쓰는...)입니다.
물론 피도 봤습니다.
머리감고 닦는데 수건에 새빨갖게 피가 묻더군요.
다행이 두피가 아니라 귀 뒤 피부를 벤 것이었습니다.
구준엽씨는 자기 머리를 스스로 매일 면도했다던데 도대체 어떻게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안경을 쓴다는 것이 참 불편하네요.
빨리 돈모아서 라식수술을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면도하든지 하죠.
이게 원 따갑고, 안경이 걸리적거리네요.
안경 안쓰는 사람들이 오늘따라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오늘은 머리면도 예행연습이라고 치죠.
당분간 머리면도는 못할 거 같습니다.
이 젠장맞을 안경때문에........제가 눈이 나빠서..
내년에 라식수술 성공하면 그때부턴 정말 스킨헤드족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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