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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사랑을 하고 있어여..~~

  • 23년 전

  • 1,902
0
전여 탈모인이구여...하지만....손질 잘하면 전혀 티는 안나져..^^
어느 모임에서.....
한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참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여자였져...
어느 모임에서나 마찬가지고 남자들의 느끼한 시선이 그녀에게로 옮겨질무렵..
남자들의 껄떡임이 무감각으로 받아들여질때 그녀에게서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남이 시작됐져....
참한 그녀는 제 이상형이었지만 급한 사랑을 좋아하진 않았네여..
하지만 오랫만남으로 3개월이 지난 후 전 그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녀도 절 사랑하게 되었져..
지금도 우린.8개월.......연인사이랍니다.

하지만...5개월이 지날 무렵....그녀가 내게 털어놓더군여..
울면서.......털어놓더군여..
내게..

내용인즉....
나쁘게 말하자면 이혼녀였습니다.....27나이에...애기가 둘이나...
전 놀라고 또 놀라고...
하필 이제야 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그녀가.....애기가 둘인....결혼했던 사람이라는게..
적잖은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그때..그땐....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정말입니다..
내가 그녀를 사랑하니깐.......과거따윈 문제가 되질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바보였던 걸까여?....
난 탈모니깐..어디가서든 정말 참하고 예쁜사람 만날수 없을거란 생각을 했을까여?

하지만....결혼이야기가 오가는 지금..
많이 망설여지고 있습니다.
그녀를 사랑하지만.....저희가족...제 자신....어떻게 설득을 해야하는건지..
지금...내가 힘든사랑을 경험하고 있는건지...
그사람 나에게 정말 잘해주고..나도 그녀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아픔같은거 주고 싶지 않은데..이상하게 점점 제자신이 힘들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 님들이 아시는 잠재적 대머리인들입니다.
다덜 아실거라 생각이듭니다.
애만 아니면 정말 이만한 여자,,나에게 맞는 사람....참한사람 만나지 못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사람 놓치면...탈모때문에 여자 만나기 힘들거란 생각도 들고..

지금껏 아픔을 많이 겪은 그녀에게 또 다른 아픔주기 싫은데....
제 자신이 너무 나약해지고 있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여...
나이 27에...탈모에......애가 둘이나 있는 내 연인에......
너무 힘이 드네여..

그녀는 제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걸 알지 못합니다.
제 탈모도 이해해주고 있습니다.......괜찮다고여....그렇게 말해주는데..
전...그녀를 지금..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쁜놈일까여...
지금 제가 겪고 있는 상황들이....
작은 모니터를 쳐다보면........심각함을 깨닫고 있습니다.


님들.......작은 답글이나마 저에게 위안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님의 같은 경우라면.........어떻게..어떻게........
헤어지는것이 옳은걸까여?.................그런걸까여?
힘드네여.......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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