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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웃고 있지만 속으론 운다..

  • 23년 전

  • 1,274
0
어제 삭발을 헀다..처음엔 15미리 그담으론 다시 12미리 아니다 생각해서 6미리 잘랏다가
그냥 확 3미리로 다시 잘라 달라고 했다.
삭발하고 나서 이런 느낌 못받고 방금전 이런 느낌이 들었다.
이게 내인생인가? 웃음 밖에 않나온다.깊게 파인 앞머리 엠자... 정수리에 있던 500원짜리 정도의
텅빈곳을 가린다면서 다닌 내 수고를 생각했다..
아 이게 내 인생인가... 이제 나에겐 나의 마음을 알아줄 사람이 없다.
아 내 인생이 이렇게 시작될꺼라면 차라리 시작이 않되는게 나을꺼 같다는 생각이든다.
친구도 하나씩 다 떠나가고 평생 모자쓰고 살기도 힘들고
그렇타고 모자 쓰고 떳떳하게 다닐수도 없을것이고
나이가 좀 먹었다 치면 벗고 다닐껀데
아 그립다 옛날 내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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