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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충고와 조언 고맙씁니다.... 그러나 결심 했읍니다.

  • 23년 전

  • 1,380
0
저의 넋두리에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나 저의 자괴감이 너무 깊어진것 같군요
어제는 상상을 해보았읍니다.
내가 그 친구 한테 대머리라고 고백을 하자 웃으면서 텅민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상상을....
씁쓸한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는 때가 된것 같읍니다.
이번 토요일에 콘서트 보고나서 말할 겁니다. 나 대머리라고.....
이제는 나 만나지 않아도 좋다고 애기 할겁니다.....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일이 생긴걸까요.
나름대로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 왔다고 생각 했는데.
한편으로 미련이 남는군요....... 그 친구에 대한 집착도 생기고
나의 상황을 너그럽게 인정하고 받아 줄거라는 기대도 해보며.....
못 먹는 술을 마셨더니 속이 이상한것 같읍니다.
얼굴도 빨갛고 .... 형광등에 비친 내 머리도 빨갛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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