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탈모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리처드 리 박사는 최근 한 이메일 인터뷰에서, 글락소가 두타의 발모제 3단계 임상 실험을 완전 취소했을 것이라는 내용의 정보를 공개했다.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리처드 리 박사 또한 이 정보에 대해 충분한 확신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리 박사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리 박사는 최근 글락소에 근무하는 한 약사와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 이 약사는 리 박사에게 글락소의 두타 발모제 임상 실험 취소는 "최종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즉, 앞으로 변동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약사는 글락소가 발모제 시장 조사를 실시한 끝에 3단계 임상 실험을 계속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두타를 이용한 발모제 개발보다는 이미 개발된 아보다트의 공급에만 주력하기 위해 두타 발모제 임상 실험을 취소한 것으로 설명했다고 한다.
이 점에 대해 리 박사는 글락소의 취소 결정을 쉽게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그 이유로, 첫째 발모제 시장이 전립선치료제 시장보다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쉽게 발모제 출시를 포기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 둘째 이미 아보다트가 개발되었으므로 두타 발모제를 만드는 데에는 추가 개발비가 별로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 1단계 실험과 2단계 실험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3단계 실험에서는 단순히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는 점 등이다. 그는 이 점을 들어 글락소가 설령 두타 발모제 임상 실험을 취소했다 하여도 앞으로 두타 임상 실험이 재개될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만약 리 박사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두타가 새로운 발모제로 출시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이며, 두타는 이미 출시되어 있는 전립선 치료제 아보다트로만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경우 탈모 치료 목적으로 두타를 사용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두타로 된 새로운 발모제가 아닌, 기존의 아보다트만이 복용 가능하게 된다.
한편 리 박사는 현재 출시되어있는 아보다트를 자신의 환자들에게 발모제로 처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아보다트의 1일 적정 복용량이 확실히 알려지지 않은 점과,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급적 아보다트를 처방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시 인터넷에서 탈모 전문가로 알려진 프록터 박사는 아직까지 두타 발모제 임상 실험과 관련된 특별한 정보는 없다며 시간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국의 탈모 전문 사이트들은 두타 발모제 임상 실험이 잠정 취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재개될 가능성도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임상 재개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글쓴이: regr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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