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리드에 의해 두피 DHT 농도는 50% 이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30% 보다는 많이 억제 됩니다. DHT 생성량은 두피에 분포된 5AR 1형에 의한 것보다
전립선 부근의 5AR 2형에 의해 더 많이 생성되구요. 하지만, 5AR 1 형은 두피에
분포하기 때문에 그것에 의해 생성되는 DHT 가 두피 주는 영향이 더욱 지배적일
가능성은 높지요.
또한 두피 DHT 농도가 중요한 것이 사실이고, 두피에 발라서 DHT 수준을 낮추는
약물들도 몇가지 있습니다. 단지, 효능이 입증되어있진 않지요.
어쨌든, 우리는 피나스테리드에 의해 두피의 DHT를 일정수준으로 낮추는 일종의
테스트를 경험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효과의 차별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DHT 수준을 어느 정도 낮춰보았을 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부류가 DHT 를 더 억제했을 때 더 많은 효과를 보일거라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피나스테리드 효과가 좋은 부류와, 적은 부류의 효과 차이는 듀타스테리드를
복용할 때 매우 커질 것입니다.
분명히, 효과를 보는 부류가 피나스테리드보다 많아지고 그 정도도 높아지긴 하겠지만,
역시 모든 사람에게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이진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피나스테리드 효과가 좋은 사람이 듀타스테리드로 극명하게 효과가 좋아지는 것만으로는
피나스테리드와 차별성이 떨어지지 않는가 하는 것이고, 거기에 부작용이 가세한다면
피나스테리드로 좋은 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굳이 모험을 걸겠느냐 하는 것이죠.
어쨌든, 효과의 차별성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질적으로 글락소가 원하는
상업적인 차별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예측해볼 수 있을 것 같구요.
저만해도, 피나스테리드 복용으로 처음 2개월부터 효과가 보이기 시작했고,
지금 2년 2개월 치료 상태를 보면 상위 30% 이내의 효과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보다트를 섣불리 복용하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과거의 모습으로 완전히
복원된 게 아니기에, 여전히 욕심이 남아있더라도 말이죠.
DHT 이외의 탈모 원인이 있을 거라는 건 5AR 1형에 의한 것을 말씀드린 게 아니라,
DHT 와는 별개의 다른 원인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저는 피나스테리드에 의해 DHT 가 탈모의 중요인자로 작용하는 사람들의
부류가 구별되어졌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래서 DHT 를 더 억제하는 것만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탈모 치료가 되기엔 역부족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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