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면 그리 작은 키도 아니네요.... 전 168 입니다. 물론 머리도 많이 빠졌구요..
저도 언젠가 친구 녀석이 저보고 자기랑 입사 동기 여자가 있는데, 소개팅 해볼 생각 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전 그러겠다고 말했어요. 친구말로는 여자가 성격이 좋다고하여 저도 한번 봤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친구에게 뭐라고 말을 했냐하면 제 머리에 대해서도 말을 하라고 했어요. 누구든지 간에 만나기전에는 서로에 대한 환상이 있잖아요.. 그래서, 만나자마자 나의 탈모상태에 대해서 실망스러움을 간직한체, 계속해서 이상한 분위기로 앉아 있는것보다 차라리 미리 말해두라고 한것입니다.
친구가 다음날 아침에 그 여자에게 내 머리 상태는 말은 안하고 볼 생각이 있냐고 물었더니 그러겠다고 했데요... 그래서 그날 통화할때 친구보고 " 내머리 이야기도 했냐?" 라고 했죠.. 친구가 그때는 안했데요. 그래서 "그럼 오후에 다시 내 머리 상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 해줘" 라고 말했습니다. 전 어떻게 생각했냐하면... 제 머리 상태에 대해 감추고 싶은 생각은 없고, 미리 말해주는게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친구에게 전화가 안와서 제가 친구에게 전화를 해보니 여자쪽의 답변은 "한번 만나볼 의향은 있지만, 지속적으로 만나고 싶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전 그래서 그때 소개팅에 나가보지도 못했지만, 굳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만날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치로님께서도 저랑 좀 비슷한 상황일거에요.... 안그래도 머리땜에 신경 쓰이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다른 문제로 아예 만나보지도 못하는 그런 -_-....
그러나, 전 제가 키가 170이 안되어도 키에대한 컴플렉스는 없습니다. 물론 지금보다 더 크면 좋겠지만요.. 그 여자가 생각하는 178 정도 되어야 한다는건 아직 생각이 뭐랄까 어리다고나 할까 그런것 같습니다. 전혀 실망하지 마시고요... 다음에 다른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을겁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