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 새벽이죠. 술한잔 하고 피시방에 홀로 앉자 이 좋은 느낌으로 이런 조그마한 글을 씁니다.
지금은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술 드신분은 아실거지만 기분이 편안하면서도 졸립고 몸이 축늘어지
면서 손으로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비비면 ' 아 숱 많구나 ' 이렇게 생각하면 혼자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술을 마실떄면 혼자 걱정되는게 머리모양이나 그런거죠.
제가 삭발형태인데 오늘 술먹는 자리에서 저한테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그 노라죠 같다는군요.
애들도 술취해가는데 한 여자가 ' 너 머리 그렇게 깍으니깐 꼭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노라죠 같아 '
하고 웃는데 저도 분위기상 웃엇지만 상당히 싫터군요. 더 이상 이런 술자리도 싫지만
그래도 이런 친구들 빼고는 같이 저랑 놀고 술먹고 친구들은 없습니다.
근데 지금기분이 이대로 그냥 아무걱정없이 편안히 잠들었으면 하는 느낌입니다.
지금도 머리가 간지럽지만 신경안쓸려고 노력하니깐 버틸만 하고 눈은 스스로 잠기고
하늘을 날아 갈거 같은 이기분은 언제까지나 계속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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