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태어나서 세번 운다죠...
근데 저는 사내자식이 고작 탈모때문에 펑펑 울었습니다..
남들이 보면 뭐가 대수냐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여기에 있으신 분들은 제 마음 조금 이해 하시겠죠...
전 아직 탈모 초기증상으로 보여집니다.
정수리 부분 탈모죠..
지금 나이가 스물다섯 그리고 탈모의 시작은 고2때부터였던거 같습니다..
이십대 초반..
염색과 탈색을 자주하는 전 항상 정수리 부분이 빨갛게 됬었죠..
별거 아닌줄 알았습니다..
머리숯이 별로 없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정말 멍청한 짓이었습니다..
친가, 외가 전부다 탈모이신데 그런 미친짓을 하다니...
여기에 올라오는 여러 글들을 보고 제 나름대로 생각하고 연구하고..
그래도 프로스카라는 제품이 머리가 백프로 나는건 아니지만..
지금 이 상태를 유지라도 시켜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 피부과.비뇨기과 다섯군데를 다녔습니다..
한결같은 대답이었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이고 아직 젊은 나이니깐...
프로스카는 발모예바제가 아니다...
프로스카는 처방해줄수가 없다....
그런 엇비슷한 말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누가 모릅니까...
프로스카가 전립선 치료제인거..
그래도 발모에 효과가 제일 있다던데...
여기 글들 대부분을 보니...
지루성 피부염으로 시작해서 탈모가 급속히 진행이 되던데..
지금 전혀 빨갛지도 않고 가렵지도 않은데..
자꾸만 지루성 피부염이라니..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왜그리도 서러움이 밀려오는지..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더군요..
실낱같은 희망도 잡을 수가 없네요...
정말 이대로 머리가 빠지는 걸 보고만 있어야하는지..
조그만 희망이라도 잡고 싶습니다..
혹시 프로스카 처방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
또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모니터가 뿌옇게 흐려집니다...
정말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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