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생한지 어언~5년.
그동안 갈팡질팡하며 치료시기를 놓쳐버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숨겨왔던 탈모.(m자 훤함.)
즐거운 맘으로 치료를 시작하려 합니다.
일단 자신감을 갖기 위해 오늘 "미장원"에 가서 이발을 하였습니다^^
이발소보단 훨씬 좋은거 같네요.
또한 부모님께도 머리 보여드리며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은근히 알고 계실테고, 서로 쉬쉬하는것 보단 본인이 직접 말하면 속이 확 뚫립니다.
그리고 탈모로 고생하고 있으니, 자연식을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이야길 듣고 아버지는 나중에 가발을 사주겠다고 하셨죠^^; 걱정말라고..힘이 되더군요.
이번엔 친한 친구들에게 말하려고 합니다.
그럼 친구들 만날때 훨씬 편하게 만날수 있을겁니다.
그동안 저 혼자 끙끙앓고 고생한거 생각하면 후회되네요..
저번주엔 종합병원가서 탈모처방전을 받고,
일부러 사람많고 여약사많은 큰약국가서 프로스카 처방을 받았습니다.
옛날엔 구석진 조그마한 약국가서 모자 눌러쓰고 약받기 급급했는데 말이죠..
또, 대다모 정모에도 나갔습니다.
같은 상황에 있으신 분들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했더니 역시 속이 뻥 뚫리더군요.
형님들 이야기 덕분에 이처럼 자신감을 갖게 된것일지도 모르구요^^
또한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진짜 있긴있구나..하고 느꼈구요.
대다모에 몇년 드나들었어도 몰랐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이제야 알았습니다..
불과 일주일만에 이렇게 해보니,
자신감이 몇배로 생기고 생활이 더 행복해 졌습니다.
남들에게 떳떳해 질수있다고 스스로 몇번씩 다짐해 보기도 하구요.
또 지금 있는 머리 충분히 지킬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도 해요.
그만큼 제 자신이 긍정적이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기쁨니다.
터놓고 치료하는게 스트레스 안받고, 자신감도 생기는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생각을 바꾸시고, 보다 행복하게 사셨으면 해요.
p.s:참고로 전 모발이식을 몇일남겨두고 취소했습니다..초기탈모는 아니겠죠?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