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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화창한데 모잘 써야하는 개같은 내인생

  • 23년 전

  • 1,509
0
벌써 2년째 모잘 쓰구다닌다. 벌써 그렇게 되버렸구나. 군대 제대하자마자 보는 사람들마다 내 머릴 가지구 한마디씩 하니 자주 쓰다버릇 하니깐 더욱더 벗을 용기가 안나는구나. 모자두 중독인갑다..
모자없인 외출 금지다..
정말 원망스럽다. 이 화창한 토요일 봄날에 집구석에 쳐박혀 있어야 하는 내인생이...
내머린 이상하다.
군대 있을때두 그렇게 빠지는것두 몰랐는데 쥐두세두 모르게 빠지구..
스트레스성이라 굳게 믿구 기다렸건만 2년째 깜깜 무소식이다.
우리집안 대머리 암두 없어서 옛날엔 다행이라 여겼는데 이꼴이 뭐람..
신이시여. 왜 유전두 아닌데 제 머릴 빼았아 가시는겁니까!!!!
도대체 언제까지 이상태로 살아야 한단 말입니까.
차라리 다같이 콱 죽자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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