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간밤에 꾼 꿈이 안 좋았나...계속 기분이 꿀꿀해서 오늘 하루 망친놈입니다.
가뜩이나 오늘 집안 청소하는데 엊그제 청소하고 또 하는건데도 머리카락이 장난 아니네요.
물론 제 머리카락이 다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오늘은 유난히 더 빠진 것 같아요.
신경도 많이 쓴 거 같고..
혹시라도 제 글 읽어보신 분들이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너무 과분한...그러나 주위 사람
들이 모두 말리는 그런 여자친구가 하나 생겼거든요.
그 친구도 사정이 많이 안 좋아져서 당분간은 많이 빡시게 돈을 벌어야 할 것 같아요.
그것도 학교 다니면서...
그래도 많이 부족하지요...
정말 머리숯 걱정 안하고,우리 가족만 먹여살리라고 하면 그렇게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머리숯 걱
정까지 겹쳐서 오늘은 정말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여자 친구랑 사귀면서 정말 저도 남들처럼 행복한 삶
을 꿈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솔직히 지금 그 친구가 없었다면 독불장군으로 혼자 어떻게든 살려고 해봤겠죠.
그래도 그 친구가 있기에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다고 나름대로 스스로를 위안해보지만 그렇게해도 그
친구한테는 부족하기만한 제 자신이 가끔 너무도 싫어지구요...
집에서도 어머니랑 아버지랑 사이도 안 좋으시고,아버지는 이제 곧 있으면 정년이시라 나름대로 힘드
실 것 같아 용돈 한 번 편하게 못 얻어쓰고...
고등학교 졸업식 이후로 아르바이트를 쉰 날이 다 합해서 2달도 안 되니까...
요즘은 일단 머리도 걱정이지만 제일 걱정은 돈이 걱정입니다.
예전에는 솔직히 친구들한테는 돈이 최고라고...돈이 제일 걱정이라고 말해도 사실은 머리가 제일 걱
정이었는데 요즘은 돈이 조금 더 걱정이 되어지네요...
그래도 돈은 돌고도는 것이니까 조금 벌면 해소되는 걱정이지만 이놈의 머리는 언제쯤 걱정이 해소
될런지...
요즘 쓰는 말로 득햏을 해야하는 것인지...
내일까지 이 기분이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다른 님들은 저처럼 우울한 하루 말고 산뜻한 하루로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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