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때 알고지내던 (그리 친한것은 아니구요) 친구가 있습니다..
그친구를 어제 저녁에 만나서 술한잔하게 되었어요.
그친구 역시 대학교 1학년때부터 탈모가 심했던지라 한 5년만에 만났는데 난 완전히 대머리 되었을
줄 알았는데 그때의 머리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더군여...약간 모발이 굵어진것 같기도 하구여..
그래도 확연히 탈모끼는 감출수 없더군여...
그러나 그친구의 표정에는 자신감과 당당함이 묻어나더군여..그 느낌이 저한테로 팍팍 느껴지더라
구여...내가 보기에는 같은 탈모인이지만 오히려 그친구보다 제가 더 머리숱이 많습니다..사실 그렇구
여..그러나 오히려 그친구는 당당하고 자신감에 차있는데 비해 저는 소극적이고 비관적이었어요.
그런 모습을 발견했습니다...그러나 그친구는 한가지 다른점이 있었죠..
같은 지방 3류대 출신이었지만 그친구는 그동안의 세월 5년간을 많은 준비를 했더군여..
즉 실력을 키워왔던 것입니다. 전 머리때문에 짜증내고 소심해지고 그랬던 반면에 그친구는 머리보다
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것입니다.
결국은 한양대학교로 편입하는데 성공했고 토익 900점대와 그외 컴퓨터 관련된 여러자격증을
많이 따서 지금은 초봉 3000만원받고 당당히 국민은행 정규직사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지금 제나이 28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껏 생각해보니 제대로 해놓은게 없더군여..
전 그친구를 만나고나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꼇습니다..물론 제가 나름대로 자존심이 워낙에 강한지라
그친구앞에서는 절대 내색을 내지 않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씁쓸한 마음 감출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친구보다 머리숱많은 제가 왜 저는 머리때문에 지지리 궁상떨었는지 역시 사람의 마음가짐
인것같습니다. 같은 컵에 물을 반정도 따라놓구 이제 겨우반이네와 벌써 반이나 찼구나 나머지반을
채우기 위해서 노력하자...!! 바로 이 생각의 차가 지금 저와 제친구의 격차를 이렇게 벌려놓은것
같습니다...정말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좀 때늦은 감이 있지만 늦었다고 자각했을때가 가장 빠른
거겟죠? 아무리 머리 빠지고 없어도 실력키우고 내면이 꽉차면 그딴것 보이지도 않습니다.
어제 그친구에게 그런느낌을 받았으니까요.....
님들도 열심히 사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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