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탈모와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지난 주 댓글 랭킹

  • 1등 회원등급 K46382596452512131037
  • 2등 회원등급 K5033316370
  • 3등 회원등급 0803123
  • 4등 회원등급 백미동자
  • 5등 회원등급 K5039510942
  • 6등 회원등급 MIKE43
  • 7등 회원등급 K5036216394
  • 8등 회원등급 탈모는극복하는것
  • 9등 회원등급 audryman
  • 10등 회원등급 K5005793852

아무생각없이 하는 말.

  • 23년 전

  • 1,411
0
사람들이 어쩜 그렇게도 아무생각없이 함부로 내뱉는지,
그 말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올거라는거 모를까요?

저는, 한 사람의 아내입니다.
제 남편은 결혼전부터 머리숯이 많이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머리숯따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되지않았습니다.


사람 됨됨이가 성실하고 인격적으로 모난데가 없으면 된다 싶었으니까요.
제 남편 또한 머리숯 없는것에 큰 컴플렉스를 느끼지는 않는것같았어요.
전 남자들이 머리에 대해 얼마만큼의 컴플렉스를 갖고있는가를 몰랐고,
남편이 머리에 대해서 고민하지않는것이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었어요.
참으로, 무섭고 생각없는 사람들.
친구들이든, 거래처사람들이건, 꼭 그런 사람이 한두명 있더군요.
"머리 옛날보다 더 없어졌네" 라던가, "좀 있으면 절에 들어가야겠어" 라던가,
심지어는, "너무 빛나서 불 안켜도 되겠다" 던가...
전 너무나 화가 나고, 견딜수없지만, 제 남편은 그냥 웃고 맙니다.
우리 시댁은 유전입니다. 아버님이 그러시고 시아주버님 또한 탈모예요.


도데체, 그게 어쨌다는건지,
탈모라고 생활을 못하나, 사회봉사를 못하나, 세금 꼬박꼬박 내고, 사회인으로서 도리 다 하고,
남편으로, 아빠로서 전혀 부족함 없는 사람인데,
탈모가 뭐라고 자기들이 놀리듯이 한마디씩 불쑥불쑥 던지는지 모르겠어요.
누군들, 탈모가 되고싶어서 되겠습니까.

그래도 저는,
사업 잘 꾸려나가고, 외국거래처들 만나서 기 안 죽고 일 척척 해결해 나가는 제 남편이
자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미혼의 처녀들이 이것 한가지는 꼭 알았으면 합니다.
결혼전 볼것은, 외모가 아니라 내면임을요. 정작 중요한걸 보는 눈을 가졌음 해요.


생각없이 내뱉는 사람들을 미워하지만,
누가 뭐래도 내 남편은 내가 감싸안고 지킬것입니다.
또한, 이제는 내가 머리숯이 줄어드는데,
혼자 고민하는 저를, 알아도 모른척하며 감싸주는 사람입니다.
머리숯 없는 내 착한 남편. 아직 젊은 그를 사랑합니다.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 최신순
  • 추천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