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탈모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아직 대머리라 불릴 정도는 아니지만 좀 심한편입니다.
제가 책방에서 일을 하는데 맨날 모자를 쓰고 합니다. 머리 땜시로..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암말 안 합니다.
가끔씩 오시는 대머리 아저씨가 말을 걸더군요. 자네는 왜 맨날 모자 쓰고 있나? 이렇게 물으면서 싱긋 싱긋 웃습니다. 제가 머리숱이 좀 별로 없다는 건 알고 있거든여.. 가끔 모자 벗을 때도 있어서..
그런식으로 말할때 저는 속으로 외칩니다. 어른이고 뭐고 없이
이 10 새야. 내가 니 처럼 대머린줄 아나. 그리고 있는 머리카락 다 뽑아 버리고 싶습니다.
진짜 더러워서라도 꼭 발모 하고 싶은데 쩝...아 스트레스...
우리들 지나가다 보면 가끔씩 탈모인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모르면 좀 괜찮은데 자기가 탈모면 남들도 탈모인거 알아보잖아요...그걸 꼭 들출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당당하다. 니도 당당해 져라고 말하는 듯이...
누구는 안 당당해 지고 싶어서 그럽니까 ...다 적응 기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어쩔수 없이 당당해 질때가 오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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