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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척하고 머리 코팅 했슴다

  • 23년 전

  • 1,536
0
머리 결이 많이 안 좋고 얇아서 미친 척하고 머리 코팅 하러 갔습니다.
물론 동네 사람이 없는 곳으로 늦은 시간에 갔습니다.
코팅 하고 머리 하는데 양이마 끝이 더 올라 간거 같더군요 ㅡㅡ:: 쪼 팔려서 차마 거울도
못 쳐다 봤습니다. 얌전한 토끼 마냥 시키는 대로 하고 머리를 감겨 주더군요
그리고 드라이를 하는데 미용사가 제 머리가 스타일이 안 나오는지 난감한 표정을 잠시 하길래
바로 돈 주고 나왔습니다. 집에 가는데 눈물이 흐르더 군요 저녁이라 티는 안 났습니다.
니미 다른 놈들 염색하고 지랄 병 하는데 난 내 돈주고 꼭 죄지으면서 머리 하는거 같더라구요
고개도 못들고, 열심히 살려고 어제 그렇게 다짐 했건만 거울 한번 보고 다시 좌절 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 와서 매일 글읽고 놀고 있군요 정말 열심히
살고 싶은데 거울 한번 보면 좌절 입니다. 내나이 25살에 이게 무슨 ,,,,,,,,,,,,
ㅠ.ㅠ 엉 엉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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