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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미친척하고 머리 코팅 했슴다

  • 23년 전

  • 3,531
0
그래도 코팅해서 그나마 좀더 좋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머리 결이 많이 안 좋고 얇아서 미친 척하고 머리 코팅 하러 갔습니다.
>물론 동네 사람이 없는 곳으로 늦은 시간에 갔습니다.
>코팅 하고 머리 하는데 양이마 끝이 더 올라 간거 같더군요 ㅡㅡ:: 쪼 팔려서 차마 거울도
>못 쳐다 봤습니다. 얌전한 토끼 마냥 시키는 대로 하고 머리를 감겨 주더군요
>그리고 드라이를 하는데 미용사가 제 머리가 스타일이 안 나오는지 난감한 표정을 잠시 하길래
>바로 돈 주고 나왔습니다. 집에 가는데 눈물이 흐르더 군요 저녁이라 티는 안 났습니다.
>니미 다른 놈들 염색하고 지랄 병 하는데 난 내 돈주고 꼭 죄지으면서 머리 하는거 같더라구요
>고개도 못들고, 열심히 살려고 어제 그렇게 다짐 했건만 거울 한번 보고 다시 좌절 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 와서 매일 글읽고 놀고 있군요 정말 열심히
>살고 싶은데 거울 한번 보면 좌절 입니다. 내나이 25살에 이게 무슨 ,,,,,,,,,,,,
>ㅠ.ㅠ 엉 엉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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