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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을 올립니다.

  • 23년 전

  • 816
0
항상 둘러만 보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저두 군대 제대하고 한 5년전부터 머리가 빠지는걸 느꼈습니다..그러다 3년쯤
내 머리를 보고 말이 많았죠...전에 그런말들을 그냥 지나쳤지만 나중에 엄청 스트레스로 변하더군요
항상 머리가 생각나고..머리를 많지고 사람들의 눈을 피하고 밝은곳이 있으면 근처에도 안갔죠..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얼마나 노이로제 였나면 말이죠..대학원을 졸업하면서..그래도 남들이 알아주는 외국계 전자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이런저런 안맞는 것도 있었고 소심히 바뀐 성격때문에 회사에서도 사람들을 피하다녔습니다.회의때는 제일 어두운곳만 찾았고,,,씨바 왜 탁자는 서로 마주앉게 되고 왜이리 밝은지..여러분들도 그렇지만 이런 심경때에는 표정도 밝지도 않게 되죠..회사 사람들은 저에게 내성적이다..말수가 적다고 말하지만..전에는 사실은 안그랬거든요..항상 나서는걸 좋아했죠.모든것이 이놈의 머리때문이였던 거죠...머리때문에 성격이 바뀔줄을 몰랐습니다.
한 6개월뒤 그만두었죠...사람들이나..가족에게 미친놈소릴 들어가면..과감히..사실은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 가고 싶은 회사였고 세번째 만에 들어간 회사죠..다른걸 생각할 틈도 없이 그냥 도망만 치고 싶었습니다..그리고 나서 미루던 프페와 미녹을 사용하기 시작했죠..이젠 한 10달 되는군요..

효과는 정말 있어고요..M자형이였는데..지금은 그런데로 숱이 많아져서..이마로 내려오네요..항상 어설픈 올백이였는데....지금은 거울도 보며 가르마도 바꿔보고..사람들도 쳐다볼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술집가면 제일 어두운곳만 찾습니다..본능처럼..
친구중에 심한 탈모인 친구가 있습니다. 꽤 됐죠..그친구 절대 머리 신경않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에게 먼저 대머리라고 말할정도구요...정말 활달합니다...여자도 잘꼬시고(말빨이 상당하죠) 사람들 앞에서도 잘 나서고...
오래 만났어도 전에는 몰랐다가 이제야 그친구에게 배웁니다....적은 머리털이 아니라..마음이구나..
아무리 머라해도 곧게 마음만 먹으면 되는구나..

이제야 저도 조금씩 바뀌는군요....조금 좋아진 머리털 때문이 아니라...마음의 작은 변화가 이렇게 나를 정상적으로 되돌려 놓는구나...라구요..

여기 올라온 글들을 보면 정말 동감하면서 마음이 아픕니다..늘 얘기지만 님들도 힘내십시요..
어쩌면 조금 잃어버련 머리털때문에 ...더 많은 기회와 시간을 잃어버릴수도 있습니다..저도 지금은 절실히 후회하고 있고요...시간과 다시는 못을 기회를 놓쳐버린것 같아서

힘냅시다...오늘 한,일전 축구때 한번 미쳐보고..낼부터는 생각 바꿔보자고요...
앞뒤도 안맞은 긴글올려 죄송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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