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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가방싸서 청주로 몇일 놀러오세요(냉무)

  • 23년 전

  • 992
0

>처음 탈모를 알았던건 고3 초때 였습니다. 그때 저희 형이 머리 빠진다고 피부과 다니고 별짓 다하는
>
>걸 보고 저도 걱정이 됐는데 딱 그렇게 맞아 떨어져서 서로 걱정을 하게 됬죠..
>
>그때 부터 난다고(끄레쎄)를 2002년 4월 5만 5천원을 주고 사서 형과 저는 서로 쓰기 시작했죠.
>
>쭉 흘러 4 월 5월 6월 7월 이 지나고 한약을 한번 지어 먹었습니다. 그때 한약방에선 탈모 아니다
>
>라는 뜻으로 한약 한번 먹으라고 해서 먹고 끄레쎼 샴프까지 사서 5개월 정도를 썻습니다.
>
>젠장 설명서대로 밤늦게 감고 아침에는 물만 바르고 다녔죠. 그리고 이 홈페이지는 10월 달에
>
>알고 들어왔는데 가족들이 다 약팔아 먹을려는 홈페이지라고 해서 접근을 않하다 11월달에
>
>들어와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12월달에 피부과를 가서 사진 한컷찍고 남성혈 탈모라는
>
>진단을 받고 집에 와서는 할말을 잃고 눈물만 흘리고 2003년 2월 대학은 포기하고 지금 현재
>
>집에서 시체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자살 많이 생각해봤지만 솔직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
>2월 초에 친한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제 머리를 가지고 놀리면서 이야기를 만들길래 그냥 온후
>
>그 친구들 마음 속에서 잊어 버리고 어짜피 인생은 혼자 사는길 같아서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
>부티 좋은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솔직히 창문 앞으로 마을버스 지나갈때 제 또래 아이들이
>
>머리젤 바르고 염색하고 대학가는 꼬라지 보고 있노라면 분노에 화가 나가 벽대기 몇번씩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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