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병들어 간다는 말.. 맞다 그 표현이 잘 어울리는 듯 싶다.
어제 저녁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차라리 머리짧게 하고 다니는게 더 낫겠다고 한다.
어디 내 사정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이 있겠냐만.. 그런소리 차라리 안 했으면 좋겠다.
내 머리를 보고 아무소리도 안했으면 좋겠다. 내친구들은 머리숱 없는 놈이 없다. 너무 많아서
자기 머리털 뽑아가란다. 정말이지 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다. 머리카락 한 올에 자신감과 자존심도
없어지는 건지..어제 머리를 깎은게 더 화근이었다. 난 머리를 깎으면 거울을 보지 못한다.
미용사가 왜 자꾸 고개를 숙이냐 묻는다. 난 아무대답도 하지 않는다. 제일 싫은 일 중 하나가
머리깎으러 가는 일이다. 남들 세번 깎을때 난 한번 깎으러 간다. 그것도 모자들고 가서 나올때는
모자를 쓰고 나온다. 오늘 어머니께서 물으신다. 너 왜 입에 한숨을 달고 사냐고..
나도 모르게 입에 한숨과 욕지꺼리가 베었다. 가만 있다가도 입에서 욕을 한다. 독서실서 이어폰
꽂고 공부하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욕이 튀어나와 주위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본적도 있다.
이런게 다 마음과 정신이 병들어가기에 그런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건 큰 컴플렉스가 아니라 자위하고 싶지만 화창한 밝은날에 밖을 나가면 다시금 작아지는
나를 본다. 이세상에 밤만 존재했으면 좋겠다.
이런 곳에 글을 올리는 내가 바보같이 느껴지고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자위하기 위해 이런곳에 글을 올리는가...................
세상살이 욕만 나오고....
지금 또 그녀에게 문자가 왔다. 월요일이 기다려진다며.. 욕이 튀어나온다. 난 월요일에 또 거짓말을
해야만 하는데.......... 여자가 많던 그 시절은 어디로 가고... 지금의 모습만 남았는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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