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인데 아직 장가를 안가고 있습니다.
물론 못가는게 맞구요.. 직업도 없습니다.
여기저기 아는분 가게에서 알바해가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신촌에서 호프집하다가 1년반만에 망했구요.
여자친구도 32살까지는 없었던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7년째 여자구경도 못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일류대 출신인데 제가 돈벌어서 부모님 호강시켜드린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아직도 용돈 받아 쓰고 있습니다. 호프집 망해서 대략 6000만원 정도 손해봤구요.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진데 이유는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고시공부하던것도 대머리가 되기 시작하면서 판검사되면 모자벗고 다녀야할까봐
1차붙고 2차볼때 고민만 하다가 포기했구요.(이때가 20대 후반인데 워낙 급속히 빠지는 바람에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취직하는 것도 역시 모자벗기 싫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모자 쓰고 일할수 있는 단순 알바를 선호해왔습니다.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수줍음이 많아서요...모르는 사람에게 대머리라는 소리가 듣기 싫었구요.
또 자존심도 무지 강해서 대학교때 이전의 친구들은 거의 만나지도 않습니다.
친구도 거의 없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알게된 몇몇 친구만 가끔 만나죠.
여기 오시는 젊은 분들중에 저같이 여러가지 고민 있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머리는 잃어도 자신감은 잃지 마시구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뭔가 조치를 취했으면 이렇게 까지는 오지 않았을거 같은데요.
많은 후회가 듭니다. 하지만 마흔을 앞두고 최근에 한가지 생각한건요.
'이제 이이상 더 나빠질게 나한테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긍정적인 사고로 뭔가 한번 다시 시작해볼려구요.
지금 이글을 읽는 분중에 혹시 20대분이 계시다면 절대 이런 상황까지는 오지 마세요.
현명하시다면 깨달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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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질문인데요.
제 머리가 아버지처럼 완전 올백(전두환, 이주일씨 정도시거든요)되기 전에 그나마 현상유지할려고
프로페시아라는 약을 먹어볼까 하는데요
다른 부작용은 다 감수하겠는데요...뭐 가슴이 여자처럼 된다는게 좀 맘에 걸려서요..
예전에 모발이식도 생각했지만 머리에 흉나는게 싫어서요...
가슴이 커지면 도대체 얼마나 커지구요...또 그 부작용의 빈도는 100%나타나는건가요...
아니면 일부 극소수에게만 나타나는 건가요?
현재 제 주위에 친한 사람들중에서는 약 먹는 사람이 없어서요..
혹시 정모나 기타 정보있으신 분들은 부탁바랍니다.
물론 제가 여기 게시판 검색도 해봤어요.
근데 그런 부작용이 있다는 분들 글을 봤는데요..
'난 가슴 커지는 그런 부작용은 전혀 없다'라고 확실히 쓰신 분들은 보이지 않는거 같네요.
자신이나 혹은 주위의 사정에 밝으신 분 부탁드립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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