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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의 악화

  • 23년 전

  • 1,268
0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토록 바라고 바랬던 것들은 늘상 내 옆을 비켜가더니만 혹시나 절대로 되서는 안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

탈모를 인식한건 01, 미녹만으로 치료한건 02, 프카와 함께 치료한지는03부터이다.

현재는 3주전부터 프카만 사용중이다.

미녹은 머리가려움으로 인해 포기했다.

올초에 미치도록 머리가 가려워지더니만 머리가 엄청 빠지더니 가려움은 어느정도 수그러들었지만 대량의 탈모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항상 어두운 도서관에만 있다가 가장 밝은 점심때 백화점을 잠시 갔더랬다.

곳곳에서 비춰지는 내 머리로 인해 좌절, 실망, 낙담을 거듭하였다.

앞머리가 부쩍이나 빠졌다.

어떻게 보면 좀 흉칙해 보이기도 하구..

프카 복용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분명히 더 빠졌다.

복용후에 몸의 피로 현상을 느끼지만 발모와 바꾼다는 심정으로 먹고 있는데, 그마저 안된다는건가..

머리 상태가 좀 심각해지고 있다.

재주껏, 억지고 가릴수 있었던 두피가 내 영향력 권에서 벗어나는것 같다.

우울하다.

오늘은 엉뚱한 상상을 했다.

나를 신뢰하며 의지했던 선후배 모든 이들의 측은지심이 느껴지는듯 하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냐는 말이 들리는듯 하다.

남궁연이나 구준엽처럼 머리를 민 내 얼굴, 결혼식장을 상상하며 신랑 입장을 하는데 사람들이 대머리라고 수근거리는 그림이 그려졌다.

음..

어떻게 해야할지...

리그로스님이나 몇분의 말처럼 프카의 효능을 체험한 사람은 20%정도로 제한이 되는건지..

현재까지 아무런 효과가 없는 나로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bong2님이 혹시 이글을 읽으신다면 현재 머리가려움은 어찌되었는지 궁금하네요.

글 남겨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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