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것만 같습니다.
죽고 싶어도 용기가 없습니다. 아무리 벽을 세게 쳐봐도...머리를 아무리 흔들어봐도... 화가 가라앉지 않습니다. 때때로 제가 사는 이곳이 지옥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씩 웃으며 지낼수 있는 일이 일어나는것도 메트릭스처럼 이곳이 지옥이 아니라는 것을 꾸며내기 위한 하나의 허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희망없는 오늘이 노력한다고 또 다른 내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이렇게 발버둥치다가 시간이 흘러 마지막 죽는 순간 내 인생은 왜 이랬나 하고 쓴웃음을 지으며 끝나는 건 아닐까요. 대체 왜 난 살아가야하고 왜 이런 고통을 격어야하는지 아무도 설명해주지 못한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가야하는 것일까요... 누군가의 말대로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조금이라도 좋아지기위해 약을 먹고 수술의 날의 꿈꾸고... 그러면서 살아가기엔 제 정신력이 너무 약한거 같습니다. 예전엔 그래도 가끔 울수는 있었는데... 이젠 노력해도 눈물이 잘 나지 않습니다. 울면서 세상을 원망하고 나를 원망하고 부모님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정말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정말 그럴수만 있다면... 밝은 햇빛을 즐기며 한순간 눈부시게 빛나는 세상을 아무 생각없이 즐기고 만끽할수만 있다면...그땐 웃음대신 눈물이 흐를것 같습니다. 그토록 애써도 흐르지 않았던 눈물이...정말 미처버릴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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