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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그러면요. 속는셈 치고..

  • 23년 전

  • 1,306
0
가발 한 번 해보세요....
저도 가발인데 알아보는 사람 없구 착용감은 모자랑 같아요.
가발로 외모를 커버하면 대머리로 면접에 실패하는일은 없을겁니다.
나이는 같거나 더어리게 보는게 보통입니다.
물론 그 전보다 여자들과 시선도 더욱 마주치지요...
가끔 힐끔거리며 뒤돌아 보는 여자들도 있지요...
예전의 푼수기(바람기 ?)가 다시살아나 산만해지는게 문제지만..^^

서너군데 다니면 좋은가발 하나정도는 고를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상태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들이 있다면야 굳이 가발할 필요 없지만...
그것이 극복하기 힘들면 가발 하라는것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에 미용적으로 탁월한 효과는 가발만한게 없는것 같군요..
그럼 앞으로 행복하시길 빕니다.

>대머립니다.
>엠자에 정수리 훤하죠.
>나이요?
>29입니다.
>직장요? 백수입니다.
>뭐하고 사냐고요?
>땅파먹고 삽니다.
>
>취업한다고 많이 면접봤더랬죠.
>대기업도 꽤 봤죠.
>대기업 취업도 했다가 때려치니 경기 않좋아지더군요.
>대표적으로 대한항공. 서류통과하고 적성/인성검사 통과하고 면접까지 봤죠.
>면접. 기가 막히게 봤습니다. 영어도 괜찮게 합니다.
>같이 면접본 분들. 저보고 너무 잘봤다고. 합격할꺼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만큼 자신있었습니다.
>결과는 땡이니까 이렇게 글을 남기겠죠.
>결과를 분석하면 암담합니다. 대머리.
>아무래도 대머리 신입을 대하기가 거북스럽겠지요.
>나이는 어린데 용모는 과장,부장급 나이의 대머리 상사용모를 하고 있으니까요.
>다른 면접들도 그런 인상을 받습니다. 자격지심일수도 있어요.
>
>제 용모는 아시다시피 대머립니다.
>얼굴은요.
>탈모전에(군대가기전에) 인기많았죠.
>모자쓰고 있으면 여자들 달려들더군요.모자벗고 만나면 연락없읍니다.
>머리 벗겨지니 나이들어보이고 또 자신감이 없어지더군요.
>확실히 대머리로 사람대하는거랑 모자쓰고 사람대하는거 자신감의 차이가 무지 심하더군요.
>모자쓰고 있으면 유머도 술술 나옵니다. 그런데 모자벗으면 유머 못해요.
>사람들 시선이 부담스럽거든요. 제가 웃기면 저 쳐다보고 머리로 시선이 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가 모자쓰고 물건사면 여자점원들 친절히 대해줍니다. 설명도 잘해줍니다.
>모자안쓰고 물건사면 그냥 계산만하더군요. 하긴 못알아보는거 같았어요.
>
>점점 용기가 없어집니다.
>두피나기 위해서 모발력 2년, 프로스카 2년, 약콩 6개월 정도 사용해봤습니다.
>지금 제가 부족한것은 모발과 자신감인거같네요.
>오늘도 어깨에 쌓이는 머리카락을 치우며 한숨이 나와 끄적여봅니다.
>한올한올이 천근만근이 되어 짓누르네요.
>여러분들이라도 득모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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