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입니다. 방학인줄 알면서도 실감이 나질 않는 방학입니다.
집이 대학가 주변이라 가끔 돌아다니다보면 연인들이 같이 다니는 모습이 많이 눈에 보입니다.
부럽습니다. ㅎㅎㅎ
머리신경도 덜쓰고 공부도 하겠다고 이번방학동안 머리를 2번이나 밀었지만 오늘도 영어단어 하나 못외우고 그냥 지나갑니다. 잠을 자기전에 '오늘 무엇을 했나' 생각하면 한숨밖에 나오질 않습니다.어제도 '내일은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잠이 들었지만 오늘 또한 그러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내일은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잠이 들겠죠..
오늘 돌아오는 길에 지나가는 연인들을 보며 세상에 나 하나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수많은 남,여... 그중에 머리가 빠진다는건 집단으로부터의 소외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래 어떤분의 말대로 "꼭 공주처럼 살다가 창녀로 전락한 느낌" 일지도 모릅니다.
탈모란게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만든다는 사실을 정말 겪지 않으면 모르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상상해도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정말 겪지 않으면 절대 알수 없는 알다가도 모를 것이 탈모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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