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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여^^

  • 23년 전

  • 854
0
님 심정 정말 이해가 되네여.. 저도 제 처지를 인정하기 싫었져. 선배의 충격적인 한마디 말에 휴학

하고 1년 맘편히(?)쉬어버렸네여

휴학하면서 머리숱없다는 말 안들어서 아주 좋고 홀가분했는데 아~웬걸 쉬고 있는게 전부는 아니

더라구여 앞길에 대한 막막함도 그렇고.. 내가 왜 그런 천박한 선배 말 한마디 때문에 일년이나

허송생활했는지 시간이 참 아깝기도 하고요 그래도 1년동안 느낀건 말이져 역시 사람은 도망갈

곳이 없다는 겁니다. 자살하고 시픈 맘이 굴뚝같았지만 저는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

짓을 저지를 수는 없었져. 이 세상도 지옥같은데 죽어서도 지옥에서 산다면 생각만 해도 끔직해여

그래도 님은 공부하는 재주는 있으신거 같은데 마음을 한번 추스리세여.

저도 1년휴학하고 다시 복학하는거 정말 힘들었습니다. 머리상태가 그때보다 나빴으면 나빴지

결코 좋아질리가 없자나여.

지금은 가발쓰고 다니지만 남들 알아봐도 꾹 참고 지낼 생각입니다.

제 시선으로 볼때에는 머리카락 없다고 자기 아픔만 생각하고 소심하고 가족들 친구들에게 상처

주는 것보다, 이 아픔을 극복하고, 자기도 아프지만 남들에게 상냥하게 대하고 남들아픔을 진심으로

이해해줄줄 아는 가슴을 가진 사람이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에휴~제 자신도 이 말을 실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런 생각으로 이제 더이상 세상을

피하고 세상에 속고 살지는 않을 거예여. 얼마전에 친구한테 채였지만 전 그래도 이런 신념으로

세상을 살고 싶네여.. 님 힘내세여. 글구 사랑하는 사람 생겼을때 그사람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경쟁력을 갖추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행복하시기를 빌어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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