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냐? 그렇지. 이렇게 날씨좋은 날에도 방구석에서 머리털 고민해야 한다는게.. 가슴 아프지..
나도 비관적인 말은 하기 싫다만.. 그리고 너에게 이런말 하긴 부끄럽다만..
얼마전 또 여자를 만났다. 정말 안만나려고 했는데.. 친구의 성의가 눈물겨워 만났었다.
헌데 정말 괜찮은 여자애가 나왔다. 난 그날 모자를 쓰고 갈까 안쓰고 나갈까 하다 결국엔
모자를 쓰고 나갔었지.. 모처럼 마음에 드는 여자애를 만났기에 나름대로 재미있게 놀다왔다.
집에 온 이후 그냥 다시 만날생각은 하지도 않고 그냥 있었지. 헌데 여자애가 먼저 전화 하더군..
전화 안오길래 먼저 해봤다며.. 그정도로 싹싹하고 모대학 모델까지 한 여자였으니 얼굴도 이쁘고
젠장할 그냥 웃는 이야기 하다가 먼저 전화한 여자애 한테 영화한편 보여줄테니 만나자는 말
한마디 못하고 끊었다. 안그래도 하소연 하고픈 마음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자 했는데 네 글이
올라와있더구나. 잘 지내냐? 요즘은 어떻냐? 네 생활도 궁금하구나. 난 내머리가 꼭 다 치료될거란
확신을 가지고는 있지만 현재 가슴이 아프구나. 거울을 보면.. 사람만날때 고개 숙이는 내 자신을
보면.. 난 꼭 탈모를 극복할거고 그럴수 있다고 확신한다. 너도 늘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
>즐거운 토요일
>간만에 날씨가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정말 이런 날은 세상이 아름다워보이기 까지 합니다.
>비관적인 말은 자제 하겠습니다.
>이런날 집에서 머리 걱정한다는게 참 후~~~~~~~~~~~~~~~~~~
>~~~~~~~~~~~~~~~~~~~~~~~~~~~~~~~~~~~~~~~~~
>궁금한거 있습니다 졸업 앨범 여러분들은 어떻게 찍으셨나요?
>안 찍었나요?
>날씨 좋고 사람들 만나서 기분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기분이 씁씁한건 왜일까요?
>답은 말안해도 아시겠죠?
>그냥 집에 있다가 신세가 처량해서 한번 올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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