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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아가씨와 ...

  • 22년 전

  • 3,036
0
어떻게 하죠 ...

미용실 아가씨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원래 그 미용실은 자주 가던 곳이 아니었는데 .. 가던 곳이 그날따라 일찍 문을

잠가서 가게 됬었거든요 ..

제가 원래 고등학교 때부터 버릇이 등만 닿으면 눈을 감는 버릇이 있거든요

(버스나 그런데서만요... 책상은 말구요 )

그래서 그날두 눈을 감고 있는데 " 어떻게 해드릴까요? " 그러길래

"그냥 깔끔하게만 해주세요 " 하고 실눈을 떳을 때 ..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아니 손예진씨가 여긴 웬일로 .. ㅠㅠ


글구 고맙게도 머리 얘기는 안하구 ..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잘라주더군요

그렇게 말도 하게 되었는데 .. 중간에 눈을 한번 떳거든요

근데 가름마를 8:2로 해놨더군요 -_-;;;;;;;;;; (땀 삐질삐질....)

"어머 손님 더우신가봐요 ... " 그러며 수건으로 이마의 땀을 닦아주는데

그녀가 천사같이 보였습니다 ...


그리고 제가 한번 피식 웃었죠 ... 머리를 쳐다보면서요

그러니 그녀두 살짝 웃더군요 ...

그녀가 "왜 웃으세요?" 하길래 ... " 웃기잖아요 ㅋㅋ " 하고 또 웃었답니다

그렇게 얼굴을 익히고 .. 어제도 머리를 자르러 갔는데

절 기억하더군요 ....

이런저런 모습에 좀 신경을 써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 탈모인들 다 아시겠지만 ... 미용실 가서 안절부절 못하는게 다반사인데 ..

참 편하게 해주더군요 ... 그런것이 고마웠어요 ... 예쁜건 둘째치고서라두요 ..


오늘은 개인적인 얘길 나눴답니다 ...

머리 자르고 나와서 결심한게 있습니다

이번주 주말에 용기를 내서 끝날 시간쯤에 한번 가볼려구요

앞에서 기다리다가 술한잔하자고 말 붙여볼 생각입니다 .. 모 안된다면 별 수 없지요 ^^



전 26살의 학생입니다 .. 오늘 28살이라고 거짓말 했는데 ..

그렇게 나이들은줄 몰랐다고 하더군요 ... 더 어리게 보인다고 .. (이 말도 감동 ㅠㅠ)


저두 이젠 서서히 결혼을 생각할 나이라 ... 머리를 떠나 여자를 함부로 안대하는 편인데

그녀 만큼은 한번 알고싶어요 ... 제가 아직은 학생이지만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이것이 대머리가 되어가는 한 남자의 망상일지 ... 아님 ..

기적의 러브스토리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

대다모 여러분들 많이 응원해주세요 ... 특히 학생 여러분들 ...

여러분 힘든거 다 압니다 .. 동병상련의 고통을 느끼는 사람으로 저 잘돼길 바래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모두들 스트레스 덜 받고 항상 웃고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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