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쪽으로 직업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다들 마찬가지로 앉아서 많이 일하는 30대 남성들의 적인 비만이 심해지다 보니
과감하게 5월부터 다이어트를 감행했습니다.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저탄고지 즉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를 해봤습니다.
정말 감량은 잘 되더군요.
4개월가량 진행하니 체중이 113킬로에서 94킬로 정도로 거의 20킬로 정도 감량이 되었죠.
많이 감량되다 보니 몸도 좀 가볍고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집에서 술 한 잔 하다가
친구가 소파에 앉아있었고 저는 바닥에 앉아있었다 보니 정수리가 똭! 보였던 거죠.
친구가 깜짝 놀라더니 머리가 왜 이렇게 날아갔냐며 걱정하더군요.
평생 머리 걱정은 안 했던 저로서는 친구가 찍어준 사진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말 정수리부분이 훤~해졌더라고요. 어렸을 때부터 워낙 머리카락이 얇고 두피가 은근 잘 보였던 터라
그냥 그러려니 살았는데 확실히 심각해진 걸 느꼈습니다.
이런저런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의심되는 부분이 몇 가지 있더군요.
1.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면 탈모가 온다
2. 급격한 다이어트는 탈모를 불러온다.
3. 머리가 얇으면 원래 탈모가 진행될 경우가 많다.
요 세가지 일 중 하나일 것 같은데 정말 요새 잠도 잘 안 오네요..ㅠㅠ
다이어트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면 다시 난다지만 그렇게 해서 다시 안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일단은 저탄고지 감량은 포기하고 예전 식단만큼은 아니지만 골고루 먹고 있습니다.
제가 고민되는 건 지금 상태로 다이어트를 점차 줄이며 식사량을 늘리면 다시 머리가 자랄지 고민되고요 ㅠㅠ
일시적이라 해도 일단은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보는 게 나을지도 고민됩니다.
또 하나 생각 중인 건 미녹시딜만 사다가 발라보는 것도 생각 중 이네요..(경제적으로 좀 힘들어서 ㅠㅠ)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잘 아시는 회원분들 답변 꼭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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