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을 쓰고 그녀를 처음 만났읍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자였죠 모든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그런 여자였읍니다
그여자도 저에게 호감을 보였고 우린 빠르게 친해졌읍니다
그럴때마다 머리에 대한 고민때문에 정말 가슴아파했읍니다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가슴은 너무 답답하고 정말 미쳐버릴거 같더군요
결심했읍니다 더 좋아져서 상처받느니 차라리 이야기 하자고...
정말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입술안까지 말이 나오는데 차마 말을 할수 없더라구요
그녀는 무슨말이냐며 자꾸 묻고..........
그냥 이야기 했읍니다 모든걸 다 잊고 나 머리가발썼었다고 말을 했읍니다
그녀 아무말 없더군요 한참의 침묵이 지난후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말하기 힘들었을텐데....
어떤기분이냐구 묻더군요 이젠 맘이 후련하냐구....근데 뭔지모를 기분에 그냥 멍하니 있었읍니다
그녀 한참후 말을 하더군요
내가 머리때문에 헤어지자고 하면 겉모습만좋아한거라구....난 당신 마음이 좋았다구....
그때 느꼈읍니다 세상엔 아직 이런여자도 있구나....정말 천사같은 그녀였읍니다
나중에 그러더군요 더 속일수도 있었을텐데 오히려 말해줘서 고맙다구....
그래서 모자벗구 머리보여줬읍니다 아직 준비가 안되서 나중에 본다고 했지만 용기를 내서 보여줬읍니다 저도 탈모때문에 정말 고민하는사람인데.....아직 세상엔 대머리를 이해해주는 여자가 있다는걸 잊지말구....용기를 내세요
항상 진실하게 대하고 정말 마음으로 상대방을 위해주세요
그럼 좋은일있을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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