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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라리 M자만 됐어도 좋겠습니다...

  • 22년 전

  • 1,672
0
어차피 머리 빠지는건 다 짜증나는거지만 그래도 전 차라리 엠자였다면 좋았을거 같아요.
정수리부터 위쪽으로 전 빠지는데 정말 지하철에서 자리 앉을때도 약간 짜증나고...
엠자는 정말 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약간은 머리를 연출할수 있잖아요.
가운대 구멍 동그랐게 뻥난 모습은 아무리 좋게 볼라고 해도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제가 봐도 웃긴데 남이 보면 얼마나 웃기겠어요... 코메디언이나 할까나?

저희 동네 이발소는 5년단골인데... 아저씨가 제 머리 변천사를 다 보고 계신거죠...
옛날엔 이렇게 깍을까 저렇게 깍을까 물어보시고 저도 이렇게 깍아주세요 저렇게 깍아주세요
말했는데 요즘엔 그냥 알아서 깎아 주세요 하면 아저씨가 최대한 숱많아 보이게 깍아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더 머음이 아프군요. 머리감겨 주실때도 옛날같지 않고 살살....ㅎㅎㅎ

이제까지 이세상 모두가 하나님의 이름앞에 평등하다고 생각했는데...슬쩍 의구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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