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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힘내시구요! 희망을 가지자구요!

  • 22년 전

  • 1,088
0
저는 90년대 중반 군생활 하면서, msd사의 프로스카에 대한 기사를 보고

" 이제 드디어 탈모치료제가 나왔구나, "라고 생각했죠(너무 좋아서 그 기사를 오려서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 후 제대 후 프로스카를 구해서 1년정도 구입하고 사용했지만 별 차도는 없었구요!

그 후 21세기가 도래하자 모발이식술이 새로이 등장했으나, 한정된 부위와 수술의 부담감으로

지금까지 탈모를 그냥 수용하며 살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 죽어 사는건 아니구요! 나름대로 직장생활도 다른분들보다 열심히 하고, 또 여자

친구에게도 성심성의껏 배려해주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30인데 주제 넘은 말인지 모르겠지만 제대후 복학해서 강의실에 모자쓰고 다니고, M.T도 안

가고, 친구집에도 못 놀러가고, 도서관에도 못 갈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마음고생이 심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게 전부인양 모든걸 포기하게 되더군요!

저는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 좋은 시기에 괜히 주눅 들어서, 남들 다 하는것 못해보니 너무 후회가 되요!

지금은 오히려 주변분들이 머리에 관해 얘기하게 되면 그냥 웃어넘기게 되고, '나중에 좋은 치료제가

나오겠죠'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들 글을 읽어 보니, 몇분은 집안에만 계시던데, 그러지 마시고, 나의 콤플렉스를 인정하고,

그것을 다른 걸로 보충하겠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열심히 사회에서 성공하고자 노력하면 더 멋진

사나이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 다닐때 그렇게 하지 못해서, 너무 안타까워서 당부드립니다. 그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더군다나 이제 좋은 치료제가 나왔는데, 그 기쁨은 두말할 나위 없죠!

그 비용이 비싸다고 하는데, 수요가 많아지게 되면 자연히 공급도 많아지게 되고, 적절한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되겠죠!

지금 가격이 1억이다, 그렇게 단정짓지 말고, 시간이 조금 흐르면 가격은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렇게 희망을 가지며 살자구요! 지금부터 사서 걱정하지 말자구요!

몇년전에 자가모발이식술도 초창기에는 아주 고가였습니다. 이 가격이 점점 떨어져 이제는 예외는

있지만 어느 정도의 선을 유지하더군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아무튼 오랜만에 좋은 소식입니다.

대다모 초창기때부터 계속 들어왔는데, 매우 긍정적인 치료법인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사람들이 머리에 관해 얘기하면, 이제 당당히 말하자구요!

'완벽한 치료법이 나왔다. 지금은 비싸지만 언젠가 가격이 떨어지면, 예전의 모습을 되찾겠다'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이지 않으십니까?

저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졌죠! 어린 학생들을요! 현재는 여고생을....

여고생이 외모에 민감하다보니, 별별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다음에 시간나면 얘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M자머리가 딱 어울린다면서 많은 사람들앞에서 창피아닌 창피를 주시는 튼실한

여성직장동료분께도 얘기해야 겠습니다.

그 분은 꼭 저의 머리를 걸고 넘어갑니다. (ㅋㅋㅋ)

왜 그럴까요? 정작 당신도 튼실함이 콤플렉스라고 하시면서...(ㅋㅋㅋ)

근데 그분이 밉지는 않습니다. 예전같으면 말 한마디 했겠지만 모든 걸 수용하니 웃음만 나오더군요

저 분이 생각없이 한 말, 나도 생각없이 흘려버리니 아무 문제가 안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저는 비탈모인에 비해서 하나 얻은게 있다면, 바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들 수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주변인들의 한 마디 말에 상처를 받던 시기가 있었듯이, 저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생기더군요! 이 마음이 평생 지속되야 하는데.....

아무튼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 모자를 벗어버리고, 걱정과 근심을 털어버리고, 자신감있게

새 출발합시다.

"이제 치료법이 나왔다구, 나중의 나의 모습을 기대해 보라구!"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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