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탈모와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지난 주 댓글 랭킹

  • 1등 회원등급 K5026185472
  • 2등 회원등급 K46382596452512131037
  • 3등 회원등급 K5033316370
  • 4등 회원등급 K5022184109
  • 5등 회원등급 MIKE43
  • 6등 회원등급 반갑습니다1
  • 7등 회원등급 K5022578918
  • 8등 회원등급 K5004685261
  • 9등 회원등급 K43854829362508070918
  • 10등 회원등급 K5027888997

또 푸념만 늘어놓는군요

  • 22년 전

  • 923
0
나의 탈모는 고2 조금은 늦은 사춘기와 함께 찾아왔다.
벌써 4년이란 시간을 버티고 버텨왔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도 모른는 사이에 남에 의해서 탈모를 깨닫게 되었다. 그 후로 병원치료, 두피 관리, 프카, 미녹 , 자연요법, 플러스 기타 쓰레기 같은 발모재품을 사용해 보았다. 정말이지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규칙적이고 꾸준히 정말 열심히 했다. 그결과 탈모의 진행 속도를 많이 느출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머리는 다시 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꾸준히 치료를 받았던 병원을 가지 않게 된 얼마전부터 의사의 무덤덤한 표정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초기에는 꽤 상담을 해주는거 같았으나 갈수록 일상적인 것처럼 행동하던 그 태도가 희망을 꺽어버린다.
어린 나이에 찾아온 탈모에 진심으로 상담할 친구가 없었다. 가끔 만나 진지하게 털어놓는 고민거리들이 연예문제, 집안문제, 성적문제인 친구들과 있는것이 차츰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점점 사회생활을 멀리하게 되었다.
이젠 군대에 가게 된다. 친구들 대부분 군 복무 중이고 재대한 친구들도 있으니 많이 늦은거 같다.
그나마 위안이 되어준게 대다모에 올라온 글들 이었다. 글을 읽으면서 기운을 내고 다시 좌절하고 이러기를 수없이 반복했지만 동료애라고 해야할까 글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졌다.
2년 전부터 가끔 생각날때마다 병원에 들렀다. 처음엔 많이 긴장했었는데 우리나라 의사들 처방전 너무 쉽게 써 준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수면제가 지금은 50알이 되었다. 다른 약들과 섞어서 소주와 함께 마시려는 극단적 행동을 하려고도 해봤다. 2번모두 입에서 알약이 모두 녹을때까지 부들부들 떨다 변기에 뱉었다. 본능적인 두려움이란 정말 대단한거 같다.
이제 구정이다 친척들 만나야 한다. 정말 가기 싫다.그냥 나란 존재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면 좋겠다.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 최신순
  • 추천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