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람 많이 부는날...
점심 먹으로 밖으로 안나간답니다..ㅡㅡ.
>약 3년 넘게 머리를 스스로 6미리로 짤라왔습니다.
>그러다가 몇달 전에 호프집 알바 할때, 사정상 머리를 기르게 되었습니다.
>머리를 길러보니 상태가 상상외로 양호하더군요.
>(물론 칼로 도려낸듯이 깊이 파인 M자는 뚜렷해져서 짜증나지만요.)
>
>그러다보니 요샌 전에는 느낄 수 없던 짜증을 느끼게 되네요.
>바람이 불면 머리카락이 날리는 것.
>이 느낌이 이렇게 더러울 수가..
>기억납니다. 처음에 제가 머리를 밀 결심을 했던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이 머리카락이 날리는 느낌이 싫어갖고..
>
>자꾸만 바람이 세게 불어갖고 머리가 올백으로 넘어가버리네요.
>숱 많은 사람은 사자갈기처럼 찰랑찰랑하고 멋있게 휘날리겠지만,
>숱이냐곤 듬성듬성해갖고 모진 바람에 날려가던 머리는 어떻게 되는지 다 아시죠??
>집에 들어와서 거울 보고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
>시댕. 다시 머리를 밀어야 하나 생각해봤지만...
>몇 개월간 머리를 길렀더니 자르는것도 이젠 왠지 부담이 크네요.
>바람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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